본문 바로가기
글로벌 금융포스트 글로벌 금융포스트

코인 지정가와 시장가 중 어떤 주문을 사용해야 할까?

읽는 시간 약 16분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을 매수할 때 거래소에서 가장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이

시장가 주문

과

지정가 주문

입니다.

두 주문의 차이는 간단합니다.

시장가 = 가격보다 빠른 체결이 중요

지정가 = 체결보다 가격 통제가 중요

하지만 암호화폐는 종목에 따라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어떤 주문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실제 매수가격이 상당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거래량이 적은 알트코인에서 큰 금액을 시장가로 주문하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하는 **슬리피지(Slippage)**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보자라면 시장가와 지정가의 차이를 정확하게 이해한 뒤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장가 주문이란?

시장가 주문은 현재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가장 좋은 가격부터 즉시 체결하는 주문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의 현재 화면 가격이

100,000달러

라고 하겠습니다.

1,000달러어치를 시장가로 매수하면 100,000달러에 정확하게 전부 체결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호가창에

100,000달러

100,020달러

100,050달러

처럼 여러 매도 주문이 있다면 주문금액에 따라 여러 가격에서 나눠 체결될 수 있습니다.

Coinbase도 시장가 주문은 즉시 실행되지만 표시된 가격과 실제 체결가격이 같다고 보장되지 않으며 여러 가격에서 부분적으로 체결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help.coinbase.com/en/coinbase/trading-and-funding/advanced-trade/order-types

지정가 주문이란?

지정가 주문은

내가 원하는 가격 또는 그보다 유리한 가격에서만 거래하겠다

는 주문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이 현재

100,000달러

인데

98,000달러 이하에서만 사고 싶다면

매수 지정가:

98,000달러

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98,000달러까지 내려오면 주문이 체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 주문은 체결되지 않습니다.

Kraken도 지정가 주문은 지정한 가격 또는 더 유리한 가격에서 거래할 수 있지만 주문이 전혀 체결되지 않거나 일부만 체결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s://support.kraken.com/articles/7570598822932-market-and-limit-orders

시장가와 지정가의 핵심 차이

구분시장가 주문지정가 주문
가장 중요한 것빠른 체결가격 통제
체결 가능성높음체결 안 될 수 있음
체결가격변할 수 있음지정가격보다 불리하게 체결되지 않음
슬리피지 위험있음상대적으로 관리 가능
급등락 시장가격 위험 커질 수 있음미체결 가능성 증가
소형 알트코인특히 주의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음
초보자 사용소액·고유동성 중심가격을 정해 매매할 때 유용

결국

시장가는 가격을 양보하고 체결을 얻는 주문

이고

지정가는 체결 가능성을 양보하고 가격을 통제하는 주문

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시장가 주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슬리피지다

슬리피지는 내가 예상했던 가격과 실제 체결가격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코인 가격이

10,000원

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매도 호가가 다음과 같습니다.

매도 가격매도 가능 금액
10,000원100만원
10,050원200만원
10,100원300만원
10,200원500만원

여기서 1,000만원을 시장가로 매수하면 10,000원 물량만으로는 주문을 채울 수 없습니다.

결국 더 높은 가격의 매도 주문까지 계속 체결하게 됩니다.

화면에 보였던 가격은

10,000원

이었지만 실제 평균매수가는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것이 시장가 주문의 핵심 위험입니다.

거래금액이 클수록 슬리피지를 확인해야 한다

시장가 주문이 항상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비트코인처럼 거래량과 호가가 충분한 시장에서 작은 금액을 거래한다면 슬리피지가 매우 작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거래량이 적은 소형 알트코인에 큰 금액을 넣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투자금액이 아니라

내 주문금액이 호가창의 유동성에 비해 얼마나 큰가

입니다.

1,000만원 주문도 코인에 따라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매수한다고 하겠습니다.

A코인

매도호가에 수억원의 물량이 촘촘하게 있음

B코인

매도호가에 몇십만~몇백만원씩만 있음

같은 1,000만원 시장가 주문이라도 A에서는 가격 영향이 작을 수 있지만 B에서는 상당한 가격 상승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형 알트코인에서는 거래수수료보다 호가 깊이와 슬리피지가 더 중요한 비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정가 주문의 가장 큰 장점은 최대 매수가격을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코인을 최대

10,000원

까지만 사고 싶다고 하겠습니다.

매수 지정가를

10,000원

으로 설정하면 일반적으로 10,000원 또는 그보다 유리한 가격에서만 체결됩니다.

즉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 때문에

10,300원

10,500원

등에서 계속 매수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에서는 지정가 주문이 가격관리 수단으로 유용할 수 있습니다.

Coinbase의 지정가 주문 설명:

https://help.coinbase.com/en/coinbase/trading-and-funding/advanced-trade/order-types

하지만 지정가는 체결되지 않을 수 있다

지정가 주문의 단점도 분명합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100,000달러

내 지정가:

95,000달러

라고 하겠습니다.

가격이

100,000 → 105,000 → 110,000달러

로 계속 상승한다면 내 주문은 체결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싸게 사고 싶다.”

는 생각으로 지나치게 낮은 지정가를 걸어두면 계속 투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지정가 주문에서는

가격을 통제하는 대신 미체결 위험을 감수한다

고 이해하면 됩니다.

일부만 체결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10,000원에서

1,000만원

매수 지정가 주문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가격에서 실제 매도된 물량이

300만원

뿐이었다면

300만원만 체결되고

700만원은 미체결 상태로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정가 주문을 사용했다면 주문을 넣은 뒤

전체 체결

부분 체결

미체결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가가 유용한 상황

시장가 주문은 다음과 같은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래금액이 작을 때

주문이 호가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작다면 시장가의 편리성이 커집니다.

유동성이 매우 높은 코인을 거래할 때

매수·매도 호가가 촘촘하고 충분한 물량이 있다면 슬리피지가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습니다.

가격보다 즉시 체결이 중요할 때

포지션을 빠르게 정리해야 하는 상황처럼 체결 자체가 가격 몇 틱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장가 주문을 사용하기 전에도 호가창을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지정가가 유용한 상황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지정가 주문을 우선 검토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매수가격이 정해져 있을 때

예:

현재 10,500원

내가 사고 싶은 가격 10,000원

거래량이 적은 알트코인

시장가로 큰 금액을 넣으면 슬리피지가 커질 수 있습니다.

투자금액이 클 때

한 번의 주문으로 호가를 여러 단계 소진할 가능성이 있다면 가격을 통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등한 코인을 매수할 때

시장가 추격매수를 하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될 위험이 있습니다.

급등장에서 시장가 추격매수를 주의한다

예를 들어 코인이

10,000원 → 10,500원 → 11,000원

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화면에서

11,000원

을 보고 시장가 매수를 눌렀지만 주문이 거래소에 도착했을 때 매도호가가 이미

11,300원

11,500원

으로 올라갔다면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서 체결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FOMO까지 겹치면 매수가격이 크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급락장에서도 시장가 체결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매도 역시 같습니다.

현재 화면 가격이

10,000원

인데 급락하면서 매수호가가 빠르게 사라진다고 하겠습니다.

시장가 매도를 넣었을 때

9,950원

9,800원

9,500원

등 여러 가격에서 체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장가 주문은

현재 화면에 표시된 가격으로 거래하겠다는 주문이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가장 좋은 호가부터 거래하겠다는 주문

이라고 이해해야 합니다.

Kraken 시장가·지정가 주문 설명:

https://support.kraken.com/articles/7570598822932-market-and-limit-orders

지정가를 현재 가격 근처에 두는 방법도 있다

지정가 주문이라고 반드시 현재 가격보다 크게 낮춰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현재 매도호가가

100,000원

이라고 하겠습니다.

빠르게 사고 싶지만

100,500원

이상은 지불하고 싶지 않다면 매수 지정가를

100,500원

으로 설정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현재 호가에 충분한 물량이 있다면 빠르게 체결될 수 있으면서도 최대 매수가격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제 주문 동작과 maker/taker 분류는 거래소의 주문규칙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하는 거래소의 설명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 번에 큰 금액을 주문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3,000만원

을 투자하려고 한다고 하겠습니다.

시장가로 3,000만원을 한 번에 매수하는 대신

500만원씩 6회

또는

1,000만원씩 3회

나눌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매수 시점 위험

과

시장충격

을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거래량이 적은 코인에서는 한 번의 큰 주문보다 작은 주문으로 나눠 호가를 확인하면서 거래하는 방법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시장가·지정가보다 먼저 호가창을 보는 습관을 들인다

주문 버튼을 누르기 전에 다음 세 가지만 봐도 좋습니다.

1. 현재 최고 매수호가

2. 현재 최저 매도호가

3. 내가 거래하려는 금액을 소화할 물량이 충분한가

입니다.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가 크고 물량도 적다면 시장가 주문에 더 신중해야 합니다.

Maker와 Taker 수수료도 확인한다

거래소에 따라 Maker와 Taker의 거래수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시장가 주문은 일반적으로 기존 호가를 즉시 가져가기 때문에 Taker 거래가 됩니다.

반면 지정가 주문이 호가창에 대기하면서 유동성을 제공하면 Maker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정가 주문이라고 항상 Maker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호가를 즉시 체결하는 가격으로 지정가를 넣으면 Taker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수수료 체계는 해당 거래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Coinbase Advanced 주문 유형:

https://help.coinbase.com/en/coinbase/trading-and-funding/advanced-trade/order-types

초보자라면 이렇게 단순화할 수 있다

상황우선 검토할 주문
비트코인 소액 매수시장가 또는 지정가
원하는 매수가가 있음지정가
큰 금액 매수지정가·분할주문
거래량 적은 알트코인지정가 우선 검토
급등 중인 코인시장가 추격 주의
가격보다 즉시 체결 중요시장가
스프레드가 큰 코인지정가 우선 검토

이 표는 절대적인 규칙이라기보다 주문방식을 선택하기 위한 기본 기준입니다.

1,000만원을 투자한다면 어떻게 할까

예를 들어 비트코인에

1,000만원

을 투자한다고 하겠습니다.

거래량이 충분하고 스프레드가 매우 좁으며 1,000만원 주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다면 시장가 주문의 편리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형 알트코인에서 1,000만원 주문이 호가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면

시장가 1,000만원

보다는

지정가

또는

여러 번의 분할주문

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금액만으로 시장가와 지정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금 ÷ 시장 유동성

을 생각해야 합니다.

시장가와 지정가 선택 체크리스트

주문하기 전에 다음을 확인합니다.

확인 항목내 상황
거래하려는 코인
총 주문금액
현재 매수호가
현재 매도호가
스프레드
호가 물량 충분 여부
24시간 거래량
내가 원하는 최대 매수가
즉시 체결이 중요한가예 / 아니오
일부 미체결을 감수할 수 있는가예 / 아니오
사용할 주문시장가 / 지정가

실전에서는 세 가지 원칙만 기억해도 된다

원칙 1

가격이 중요하면 지정가

내가 원하는 최대 매수가나 최소 매도가를 정합니다.

원칙 2

즉시 체결이 중요하면 시장가

대신 슬리피지를 감수해야 합니다.

원칙 3

유동성이 낮을수록 시장가에 신중

특히 소형 알트코인이나 큰 금액 거래에서는 지정가와 분할주문을 우선 검토합니다.

결론

코인 거래에서 시장가와 지정가 중 어느 주문이 더 좋은지를 하나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핵심 차이는 매우 단순합니다.

시장가 = 체결 우선

지정가 = 가격 우선

입니다.

시장가 주문은 빠르게 체결할 수 있지만 실제 체결가격을 정확히 통제할 수 없고, 유동성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급변하면 슬리피지가 커질 수 있습니다.

지정가 주문은 원하는 가격을 통제할 수 있지만 주문이 일부만 체결되거나 전혀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전에서는 다음 순서로 판단하면 됩니다.

호가창 확인 → 스프레드 확인 → 거래량·유동성 확인 → 내 주문금액과 비교 → 가격 통제가 중요한지 판단 → 시장가·지정가 선택

Coinbase Advanced 주문 유형:

https://help.coinbase.com/en/coinbase/trading-and-funding/advanced-trade/order-types

Kraken 시장가·지정가 주문:

https://support.kraken.com/articles/7570598822932-market-and-limit-orders

특히 초보자라면

거래량이 충분한 비트코인을 소액 거래할 때는 시장가의 편리성을 사용할 수 있지만, 거래금액이 크거나 유동성이 낮은 알트코인을 거래할 때는 지정가를 우선 검토하는 방식

이 주문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사야 한다.”

는 생각으로 주문유형을 결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매수 버튼을 누르기 전에

“나는 빠른 체결이 필요한가, 아니면 특정 가격 이하에서 사는 것이 더 중요한가?”

를 먼저 결정하면 시장가와 지정가 중 어떤 주문을 사용할지 훨씬 명확해집니다.

※ 이 글은 암호화폐 시장가·지정가 주문의 차이와 활용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일반적인 투자정보입니다. 거래소마다 주문방식, 수수료, 시장보호 기능, 최소 주문금액 및 체결규칙이 다를 수 있습니다. 급격한 가격변동이나 낮은 유동성에서는 예상과 다른 가격에 체결되거나 주문이 완전히 체결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실제 거래 전 이용하는 거래소의 최신 주문규칙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정 암호화폐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이 게시물이 얼마나 유용했나요?

별을 클릭하여 평가해 주세요!

평균 평점 0 / 5. 투표 수: 0

아직 투표가 없습니다! 가장 먼저 이 게시물을 평가해 보세요.

root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