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수익이 났을 때 익절가격 정하는 방법
주식을 매수한 뒤 수익이 발생하면 새로운 고민이 시작됩니다.
“지금 팔아야 할까?”
“조금 더 기다리면 더 오르지 않을까?”
“수익이 다시 줄어들기 전에 매도해야 하지 않을까?”
손실이 발생했을 때 손절하기 어려운 것처럼, 수익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시점에 이익을 확정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50,000원에 매수한 주식이 60,000원까지 상승했다면 수익률은 20%입니다.
지금 매도하면 수익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70,000원, 80,000원까지 상승한다면 너무 일찍 팔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계속 보유했는데 주가가 다시 50,000원까지 떨어지면 이미 발생했던 수익을 대부분 반납하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익절 기준입니다.
좋은 익절가격은 주가의 최고점을 정확하게 맞히는 가격이 아닙니다.
자신이 감수했던 위험과 기대수익, 기업가치, 포트폴리오 상황을 고려해 어느 가격부터 수익을 확보할 것인지 미리 정한 기준이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익절가격은 주가가 오른 뒤 정하는 것보다 매수할 때 함께 생각하는 것이 좋다
많은 투자자는 주식을 살 때 매수가격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매수 전에 세 가지 가격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매수가격
손절가격
목표가격
예를 들어
매수가 50,000원
손절가 45,000원
1차 목표가 60,000원
이라고 정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주가가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면 45,000원 부근에서 투자 판단을 다시 검토하고, 예상대로 움직이면 60,000원부터 일부 수익을 확정할 것인지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주가가 움직일 때마다 감정적으로 매도가격을 바꾸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법 1. 손절가격을 기준으로 익절가격을 계산한다
가장 실용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가 손익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매수가 50,000원
손절가 45,000원
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당 위험금액은
50,000원 – 45,000원 = 5,000원
입니다.
이 5,000원을 투자에서 감수하는 위험 1단위, 즉 1R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목표가격을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1R 수익
50,000원 + 5,000원 = 55,000원
2R 수익
50,000원 + 10,000원 = 60,000원
3R 수익
50,000원 + 15,000원 = 65,000원
표로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가격 | 매수가 대비 |
|---|---|---|
| 손절가 | 45,000원 | -10% |
| 매수가 | 50,000원 | 기준 |
| 1R | 55,000원 | +10% |
| 2R | 60,000원 | +20% |
| 3R | 65,000원 | +30% |
이 방식의 장점은 손실 위험과 목표수익을 하나의 기준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손절폭이 10%라고 무조건 목표수익률도 10%일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10%의 하락 위험을 감수하면서 목표수익이 5%밖에 되지 않는다면 투자조건이 매력적인지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 손실 -10%
예상 수익 +20%
이라면 단순한 가격 기준의 손익비는 약 1대2가 됩니다.
예상 손실 -10%
예상 수익 +30%
이라면 약 1대3 구조입니다.
다만 손익비가 높다고 좋은 투자가 자동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목표가격까지 실제로 상승할 가능성이 현실적인지도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따라서 손익비는 익절가격을 정하는 출발점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 2. 목표수익률을 단계별로 나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수익률을 기준으로 익절구간을 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0,000원에 매수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0% 상승하면
60,000원
30% 상승하면
65,000원
40% 상승하면
70,000원
50% 상승하면
75,000원
입니다.
이를 이용해
+20%에서 1차 익절
+30%에서 2차 익절
+40% 이상에서 나머지 물량 재검토
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주식에 똑같이
“20% 오르면 무조건 팔겠다.”
라는 규칙을 적용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기업마다 성장률, 변동성, 밸류에이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장 간단한 3회 분할익절 방법
100주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다음처럼 나눌 수 있습니다.
1차 익절 30주
2차 익절 30주
3차 익절 40주
예를 들어 50,000원에 매수했다면
60,000원 → 30주 매도
65,000원 → 30주 매도
70,000원 이상 → 나머지 40주 재검토
와 같은 방식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60,000원에서 전량 매도했는데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상황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주가가 60,000원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하더라도 이미 일부 수익은 확정한 상태가 됩니다.
장기 성장주라면 마지막 물량을 꼭 목표가격에서 팔 필요는 없다
좋은 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빨리 팔아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몇 년 동안 계속 증가한다면 주가 역시 처음 예상했던 목표가격을 넘어 장기간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방법도 가능합니다.
1차 목표가격 → 25% 매도
2차 목표가격 → 25% 매도
나머지 50% → 장기보유
그리고 남은 50%는 단순한 수익률 대신
실적 성장 둔화
밸류에이션 과열
사업 경쟁력 약화
상승 추세 훼손
등을 기준으로 매도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일부 수익을 확정하면서도 장기적인 상승 가능성을 남겨둘 수 있습니다.
방법 3. 기업의 적정가치를 기준으로 익절가격을 정한다
장기 투자자에게는 단순한 수익률보다 기업가치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40,000원짜리 주식을 분석했을 때 합리적인 적정가격을 55,000~60,000원 정도로 판단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55,000원부터 일부 매도
60,000원 부근에서 추가 매도
와 같이 계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가치는 고정된 숫자가 아닙니다.
기업의 이익이 증가하면 적정가격 역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예상 주당순이익이 3,000원이었지만 실적 개선으로 예상 주당순이익이 4,000원으로 올라갔다면 기존 목표가격도 다시 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가격에 도달했다는 이유만으로 기계적으로 전량 매도하기보다 목표가격을 만들었던 기업 실적 가정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ER을 이용해 목표가격을 생각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의 예상 EPS가 5,000원이고 자신이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PER이 15배라면 단순 계산상
5,000원 × 15배 = 75,000원
입니다.
현재 주가가 55,000원이라면 75,000원을 하나의 가치평가 기준으로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PER 15배가 적절한지 자체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같은 기업이라도
성장률
금리
업종 전망
시장 상황
기업 위험
에 따라 시장에서 적용되는 PER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PER 배수를 절대적인 익절가격 공식으로 사용하기보다는 과거 밸류에이션과 동종기업, 향후 성장률 등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가는 올랐는데 이익 전망은 그대로라면 주의한다
예를 들어 매수 이후 기업의 예상이익은 거의 변하지 않았는데 주가가 50% 상승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경우 상승의 상당 부분이 기업의 실적 개선보다 밸류에이션 상승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30% 상승했지만 예상이익도 30~40% 증가했다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익절 여부를 판단할 때는
주가 상승률과 이익 증가율
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 4. 포트폴리오 비중으로 익절한다
목표가격 대신 종목 비중을 익절 기준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체 투자자산이 1억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A기업에 처음 1,000만원을 투자했다면 최초 비중은 10%입니다.
그런데 A기업 주가가 크게 올라 평가금액이 2,000만원이 되고 다른 자산 가격이 그대로라고 단순화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A기업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기업 전망이 여전히 좋아도 하나의 기업이 전체 투자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집니다.
이럴 때는 일부를 매도해 목표 비중에 가깝게 되돌리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FINRA는 자산배분·분산·리밸런싱이 투자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라고 설명합니다. 리밸런싱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한 투자 비중을 목표 수준에 맞게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https://www.finra.org/investors/investing/investing-basics/asset-allocation-diversification
따라서
“30% 수익이 났으니 판다.”
뿐 아니라
“주가가 크게 올라 한 종목 비중이 너무 커졌기 때문에 일부 판다.”
라는 익절 기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법 5. 주가 상승 추세를 따라가면서 익절가격을 올린다
상승세가 강한 주식에서는 목표가격을 하나로 고정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000원에 매수한 주식의 최초 목표가격을 60,000원으로 설정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런데 주가가 60,000원에 도달했을 때
실적도 예상보다 좋고
이익 전망도 높아졌으며
기업 경쟁력도 유지되고 있다면
전량 매도하지 않고 목표가격을 다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만 익절하고 남은 주식은 상승 흐름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때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가 트레일링 스톱입니다.
트레일링 스톱은 고정된 가격이 아니라 현재 시장가격에서 일정 금액 또는 일정 비율 떨어진 위치에 매도 기준을 따라 올리는 주문방식입니다.
SEC의 Investor.gov는 트레일링 스톱의 경우 주가가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면 스톱 가격도 따라 움직이고, 주가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면 스톱 가격은 기존 수준에 머무르는 구조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고점 대비 10% 하락을 기준으로 한다면
50,000원에 매수한 주식이 계속 상승해 70,000원이 되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고점 대비 10% 하락을 하나의 매도 검토 기준으로 사용한다면
70,000원 × 0.90 = 63,000원
입니다.
주가가 다시 80,000원까지 올라간다면 같은 10% 기준은
80,000원 × 0.90 = 72,000원
으로 높아집니다.
즉 주가가 상승할수록 수익 보호 기준도 같이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상승하는 주식을 너무 일찍 매도하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수익을 보호하려 할 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가 모든 종목에 적합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평소 변동성이 큰 주식이라면 일상적인 가격 움직임만으로 기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트레일링 스톱에도 위험이 있다
자동 주문을 이용한다면 주문방식 자체를 이해해야 합니다.
Investor.gov는 트레일링 스톱을 포함한 스톱 주문이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만으로 발동될 수 있으며, 스톱 가격은 실제 체결가격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시장이 빠르게 하락하면 실제 체결가격이 예상했던 가격보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주문 종류와 발동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트레일링 스톱을 이용할 경우 실제 이용 중인 증권사의 주문 조건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정가 매도를 이용해 목표가격에서 익절할 수도 있다
목표가격이 명확하다면 지정가 주문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가 57,000원이고 60,000원 이상에서 30주를 매도하고 싶다면 60,000원에 지정가 매도를 넣는 방식입니다.
Investor.gov에 따르면 매도 지정가 주문은 지정한 가격 또는 그보다 높은 가격에서만 체결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가격까지 주가가 올라오지 않는다면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https://www.investor.gov/introduction-investing/investing-basics/how-stock-markets-work/types-orders
따라서 지정가 주문은 가격을 통제할 수 있지만 체결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이해해야 합니다.
수익이 많이 났다고 무조건 전량매도할 필요는 없다
예를 들어 100% 수익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000만원을 투자했는데 평가금액이 2,000만원이 된 상황입니다.
이때 선택지는 전량매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일부를 매도해 투자원금과 같은 금액을 회수하고 나머지를 계속 보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는 포트폴리오 비중만 조정할 정도로 일부를 매도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100% 올랐으니 너무 많이 올랐다.”
가 아니라
현재 가격에서도 기업가치가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원금 회수 전략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예를 들어 1,000만원을 투자한 주식이 2,000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절반인 1,000만원어치를 매도하면 처음 투자했던 원금과 같은 금액을 회수하게 됩니다.
남은 평가금액은 1,000만원입니다.
심리적으로는
“이제 원금은 모두 회수했으니 남은 것은 마음 편하게 가져가도 된다.”
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1,000만원도 실제 가치가 있는 자산입니다.
따라서 원금을 회수했다고 해서 남은 주식의 위험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남은 물량도 똑같이 기업가치와 포트폴리오 위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익절가격을 계속 낮추는 것도 문제다
주가가 목표가격에 가까워질수록 투자자가 계획을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표가 60,000원
이라고 정했는데 주가가 58,000원에 도달하자
“떨어질 것 같으니 그냥 팔자.”
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물론 새로운 악재가 생겼거나 투자환경이 달라졌다면 목표가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수익을 잃을까 두렵다는 이유만으로 계획을 계속 바꾸면 처음 목표가격을 정한 의미가 없어집니다.
반대로 목표가격에 도달했는데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근거 없이 목표를 계속 높이는 것도 같은 문제입니다.
익절가격을 변경하려면 새로운 실적이나 기업가치 변화 같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실적 발표를 익절 판단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기투자에서는 가격과 함께 기업 실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40% 상승한 상태에서 다음 분기 실적이 발표됐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매출·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기존 목표가격을 다시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실적은 예상 수준인데 주가만 크게 올랐다
밸류에이션 상승 여부를 확인하고 일부 익절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매출과 이익 전망이 크게 낮아졌다
현재 수익률과 관계없이 투자 논리를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사가 장기 전망을 상향했다
기존 목표가격의 전제가 달라졌으므로 적정가치를 다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즉 익절은 주가만 보고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와 기업가치 사이의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손절가격과 익절가격을 함께 관리하면 판단이 쉬워진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매매계획을 만들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매수가 50,000원
손절가 45,000원
1차 익절가 60,000원
2차 익절가 65,000원
최종 물량은 추세와 실적 확인
100주를 매수했다면
60,000원 → 30주 매도
65,000원 → 30주 매도
남은 40주 → 장기 실적 및 추세를 확인하면서 관리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구조에서는 최초 예상손실폭이 5,000원입니다.
1차 목표수익은 주당 10,000원이므로 약 2R
2차 목표수익은 주당 15,000원이므로 약 3R
가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손절과 익절을 하나의 계획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수익이 발생하면 손절선을 매수가 위로 올리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어
50,000원에 매수
60,000원까지 상승
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처음 손절선이 45,000원이었다면 그대로 둘 필요가 있는지 다시 검토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충분히 상승하고 투자 논리가 유지된다면 일부 익절한 뒤 남은 물량의 위험관리 기준을
50,000원
55,000원
또는 최근의 중요한 가격대
등으로 높이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남은 주식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이미 발생한 수익 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손절선을 지나치게 현재 주가 가까이에 두면 정상적인 가격 변동만으로 매도될 수 있으므로 종목의 변동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익절 기준으로 사용하는 방법
익절가격을 반드시 정확한 숫자로 정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한 종목 최대 비중 10%
라고 정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주가 상승으로 종목 비중이 15%가 됐다면 10~12%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일부 매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Investor.gov는 시장 움직임에 따라 일부 자산의 비중이 달라지면 투자자의 원래 자산배분과 위험 수준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리밸런싱을 통해 원래 투자계획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https://www.investor.gov/introduction-investing/getting-started/asset-allocation
이 방식의 장점은 최고점을 예측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익절가격 결정 방법을 비교하면
| 방법 | 기준 | 장점 | 주의점 |
|---|---|---|---|
| 목표수익률 | +20%, +30% 등 | 가장 간단 | 종목 특성 미반영 가능 |
| 손익비 | 2R, 3R 등 | 위험과 수익 연결 | 목표가 현실성 확인 필요 |
| 기업가치 | 적정가치·실적 | 장기투자에 유용 | 가치평가 오류 가능 |
| 분할익절 | 여러 가격대 | 추가 상승 참여 | 관리 필요 |
| 포트폴리오 비중 | 종목 비중 | 위험관리 효과 | 큰 상승주를 일부 매도하게 됨 |
| 트레일링 방식 | 고점 대비 하락폭 | 상승 추세 활용 | 변동성으로 조기 매도 가능 |
한 가지 방법만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손익비로 1차 목표가격을 정하고 → 기업가치로 2차 목표가격을 판단하고 → 마지막 물량은 추세와 실적으로 관리
하는 방식도 가능합니다.
실전에서 사용하기 쉬운 3단계 익절 방법
복잡한 전략이 부담스럽다면 다음처럼 단순화할 수 있습니다.
1단계. 2R 부근에서 첫 번째 익절 검토
처음 감수했던 손실폭의 두 배 정도 상승했을 때 일부 이익을 확정할지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매수가 50,000원
손절가 45,000원
이라면 1R은 5,000원입니다.
2R 가격은 60,000원입니다.
60,000원에서 보유량의 25~30% 정도를 매도하는 식입니다.
2단계. 적정가치 부근에서 추가 익절
기업 분석을 통해 판단했던 적정가치에 도달하면 25~30% 정도를 추가 매도할 수 있습니다.
3단계. 마지막 물량은 실적과 추세로 관리
남은 40~50%는 고정된 목표가격을 두지 않고 기업 실적과 상승 추세를 확인하면서 보유합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수익을 일부 확보하면서 큰 상승 종목을 너무 빨리 전량 매도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100주를 보유했다면 이렇게 적용할 수 있다
매수가 50,000원
손절가 45,000원
보유수량 100주
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차 익절
60,000원에서 30주 매도
2차 익절
65,000원에서 30주 매도
마지막 40주
70,000원이라는 고정가격에서 무조건 매도하기보다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을 다시 확인합니다.
기업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면 보유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적이 둔화되거나 밸류에이션이 과도해졌다면 나머지 물량의 매도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익절가격을 정할 때 피해야 할 방법
가장 먼저 피해야 할 것은 본전 중심의 사고입니다.
“20% 수익이니까 충분하다.”
라고 생각하기 전에 기업가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하는 것입니다.
100% 상승한 주식도 기업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목표가격을 계속 근거 없이 높이는 것입니다.
60,000원이 되면 70,000원, 70,000원이 되면 100,000원처럼 특별한 근거 없이 목표가격을 계속 높이면 익절 기준이 사라집니다.
네 번째는 수익을 잃을까 두려워 너무 빨리 전량매도하는 것입니다.
이를 줄이는 데 분할익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종목 비중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주가 상승으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지나치게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면 집중위험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익절 전에 확인해야 할 5가지
첫 번째는 현재 주가가 처음 계산한 적정가치에 얼마나 가까워졌는가입니다.
두 번째는 기업의 예상이익이 처음보다 증가했는가입니다.
세 번째는 현재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졌는가입니다.
네 번째는 이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커졌는가입니다.
다섯 번째는 전량매도해야 하는가, 일부만 매도해도 되는가입니다.
특히 다섯 번째 질문이 중요합니다.
익절가격에 도달했다고 반드시 보유 주식을 모두 팔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실용적인 익절가격 결정 순서
매수 전에 다음 순서로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1단계. 손절가격을 결정한다.
투자 판단이 틀렸다고 볼 가격을 정합니다.
2단계. 1R을 계산한다.
매수가와 손절가의 차이를 계산합니다.
3단계. 2R·3R 가격을 계산한다.
첫 번째 목표가격을 만드는 참고자료로 사용합니다.
4단계. 기업의 적정가치와 비교한다.
계산한 목표가격이 기업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현실적인지 확인합니다.
5단계. 1차 익절 비중을 결정한다.
처음부터 전량매도보다 일부 익절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6단계. 남은 주식의 기준을 정한다.
적정가치, 실적, 종목 비중 또는 추세를 기준으로 관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매수와 손절, 익절을 하나의 투자계획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결론
주식에서 익절가격을 정할 때 가장 단순한 방법은
“20% 수익이 나면 판다.”
라고 정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업에 동일한 수익률을 적용하기보다 처음 감수한 위험과 기업가치를 함께 보는 방법이 더 체계적입니다.
예를 들어
매수가 50,000원
손절가 45,000원
이라면 위험금액은 주당 5,000원입니다.
이를 기준으로
1R = 55,000원
2R = 60,000원
3R = 65,000원
처럼 목표가격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실제 기업의 적정가치와 비교합니다.
60,000원 부근이 합리적인 적정가치라면 일부 익절할 수 있고,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다면 목표가격 자체를 다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실전에서는
1차 목표가격에서 25~30% 익절
2차 목표가격에서 25~30% 익절
나머지 40~50%는 실적과 추세를 확인하면서 관리
하는 방식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최고점에서 정확하게 매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손절가격을 통해 얼마까지 잃을 것인지 정하고, 목표가격을 통해 어느 수준부터 이익을 확보할 것인지 정한 뒤, 좋은 기업이 계속 성장한다면 일부 물량을 남겨 추가 상승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것이 익절 전략의 핵심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특정 종목이나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