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로벌 금융포스트 글로벌 금융포스트

S&P500이 고점일 때 목돈 투자, 기다릴까 바로 살까? 역대 신고가 이후 수익률 보는 방법

읽는 시간 약 26분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뉴스가 나오면 목돈을 가진 투자자는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 사면 꼭대기에서 사는 것 아닐까?”

“10% 정도 조정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낫지 않을까?”

“1억원을 지금 투자했다가 바로 폭락하면 어떻게 하지?”

특히 예금 만기나 퇴직금처럼 큰돈을 한꺼번에 투자해야 할 때 이런 부담은 더 커집니다.

하지만 사상 최고가라는 사실과 주식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성장한다면 지수는 구조적으로 과거 최고점을 반복해서 넘어야 합니다.

실제로 역사적으로 S&P500이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에도 추가 상승한 사례가 적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신고가에서 목돈을 투자할지 결정할 때는 단순히

“지금 지수가 최고점인가?”

보다

“신고가 이후 시장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움직였고, 나는 투자 직후 하락을 감당할 수 있는가?”

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고가와 고평가는 같은 의미가 아니다

먼저 가장 많이 혼동하는 부분입니다.

S&P500이 사상 최고가라는 것은 단순히 지수의 가격 수준이 과거보다 높다는 뜻입니다.

반면 주식이 비싸다는 것은 기업의

이익,

매출,

현금흐름,

금리,

성장률

등과 비교해 밸류에이션이 높은지를 판단하는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이익이 장기간 크게 증가하면 S&P500 지수도 과거보다 높아지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따라서

사상 최고가 = 반드시 고평가

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지수가 최고가가 아니더라도 기업이익이 크게 악화되면 밸류에이션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S&P Dow Jones Indices는 S&P500을 미국 대형주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운영하며 약 500개 주요 기업의 성과를 반영합니다.

공식자료: S&P Dow Jones Indices

https://www.spglobal.com/spdji/en/indices/equity/sp-500

S&P500은 신고가를 생각보다 자주 기록한다

사상 최고가는 매우 특별한 사건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성장하는 주식시장에서는 신고가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Dimensional이 S&P500의 1926~2022년 월말 자료를 분석한 결과 1,000개가 넘는 월별 관측치 가운데 약 30%가 새로운 시장 최고치였습니다.

즉 장기 상승시장에서는 신고가가 드문 예외가 아니라 상당히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신고가가 발생했다고 해서 이후 수익률이 특별히 나빴던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공식 분석자료: Dimensional, Why a Stock Peak Isn’t a Cliff

https://www.dimensional.com/at-de/insights/why-a-stock-peak-isnt-a-cliff

신고가 1년 뒤에는 시장이 얼마나 올랐을까

Dimensional의 1926~2022년 분석에서는 S&P500이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한 뒤 **1년 후 시장이 더 높은 수준에 있었던 비율이 약 81%**였습니다.

평균적인 1년 후 복리수익률도 약 14%에 가까운 수준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숫자를

“신고가에서 사면 앞으로 1년에 14% 번다”

라고 해석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약 100년에 가까운 과거 사례의 평균입니다.

개별 시기에는 금융위기, 경기침체, 전쟁, 금리 급등처럼 상당한 하락이 발생한 경우도 포함돼 있습니다.

다만 역사자료가 보여주는 것은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이후 수익률이 나빴다고 볼 근거는 약했다

는 점입니다.

공식 분석자료:

https://www.dimensional.com/at-de/insights/why-a-stock-peak-isnt-a-cliff

5년 뒤 결과는 더 흥미롭다

같은 Dimensional 자료에서는 S&P500이 신고가를 기록한 후 **5년 뒤 지수가 더 높은 수준에 있었던 비율이 약 86%**였습니다.

신고가 이후 5년간의 평균 연환산 복리수익률도 10%를 넘는 수준이었습니다.

즉 역사적으로는

“신고가니까 5년 동안 수익률이 낮아졌다”

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장기간 보유할수록 시장의 경제성장과 기업이익 증가가 투자성과에 더 중요하게 작용했습니다.

물론 과거 결과가 앞으로 같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식자료:

https://www.dimensional.com/at-de/insights/why-a-stock-peak-isnt-a-cliff

다른 자료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

Fidelity는 1950년 이후 S&P500 신고가 이후의 수익률을 별도로 분석했습니다.

Fidelity 자료에 따르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1년간 S&P500 평균 총수익률은 약 **12.7%**였습니다.

신고가가 아닌 일반적인 다른 12개월 기간의 평균은 약 **12.6%**였습니다.

즉 해당 역사자료에서는 신고가 이후 1년 수익률이 일반적인 시기보다 특별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Fidelity는 이 분석에 S&P500 총수익률 자료를 사용했으며 배당을 포함합니다.

공식자료: Fidelity, Stocks have been hitting all-time highs. Is that bad?

https://www.fidelity.com/learning-center/wealth-management-insights/stocks-at-all-time-highs

신고가 이후 평균수익률을 정리하면

과거 연구를 단순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분석자료분석기간신고가 이후 결과
Fidelity1950~20241년 평균 총수익률 약 12.7%
Dimensional1926~20221년 평균수익률 약 14%
Dimensional1926~20221년 뒤 상승한 비율 약 81%
Dimensional1926~20225년 뒤 상승한 비율 약 86%
Dimensional1926~20225년 연환산 평균수익률 10% 이상

분석기간과 계산방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숫자를 직접적으로 동일 비교해서는 안 됩니다.

Fidelity는 일별 데이터를 사용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으며, Dimensional 자료는 월말 최고가 등을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숫자 자체보다

역사적으로 신고가가 곧바로 장기적인 저수익을 의미하지 않았다는 방향성

을 확인하는 자료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신고가 이후에도 시장이 계속 오를 수 있을까

주가지수는 기업의 가치를 반영합니다.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장기간 성장하면 지수도 장기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수가

1,000

2,000

3,000

5,000

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는 수많은 신고가가 발생합니다.

새로운 최고가가 발생할 때마다 매수를 중단했다면 장기 상승의 상당 부분을 놓쳤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고가는 반드시 시장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 성장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신고가에서 투자하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니다

여기서 반대쪽 위험도 분명히 봐야 합니다.

신고가 이후에도 시장은 얼마든지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닷컴버블,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급락,

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

등을 생각하면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투자한 직후 큰 손실을 경험한 투자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신고가 이후 평균수익률이 양호했다는 사실을

“지금 투자하면 손실 가능성이 작다”

라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주식시장은 어떤 가격에서 투자하더라도 단기간 10%, 20%, 30% 이상 떨어질 수 있습니다.

목돈 1억원을 신고가에서 투자하면 가장 걱정되는 상황

예를 들어 S&P500 ETF에 1억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투자 직후 시장이 10% 떨어지면

약 9,000만원

이 됩니다.

20% 떨어지면

약 8,000만원

입니다.

30% 떨어지면

약 7,000만원

입니다.

문제는 단순히 숫자가 아닙니다.

1억원이 7,000만원이 됐을 때에도 투자자가 계획을 유지할 수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7,000만원에서 매도한다면 이후 시장이 회복하더라도 투자자는 회복에 참여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신고가에서 일시투자를 고민할 때는 기대수익보다 먼저 손실 감내능력을 확인해야 합니다.

“10% 떨어지면 사겠다” 전략은 생각보다 어렵다

많은 투자자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너무 올랐으니 10% 조정이 오면 사겠다.”

겉으로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지수를 100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투자자는 10% 하락한 90에서 사고 싶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먼저

100 → 115

까지 올라간 뒤 10% 조정이 발생한다고 가정합니다.

115에서 10% 떨어지면

115 × 0.90 = 103.5

입니다.

투자자는 결국 처음 가격 100보다 높은 103.5에서 매수하게 됩니다.

즉 정확하게 10% 조정을 기다렸지만 최초 매수기회보다 3.5% 비싼 가격에 사게 된 것입니다.

20% 오른 뒤 10% 조정이 오면 더 큰 차이가 난다

현재 지수를 100이라고 가정합니다.

시장이 먼저 20% 상승하면

120

이 됩니다.

여기서 10% 조정을 받으면

120 × 0.90 = 108

입니다.

결국 처음 100에서 투자할 수 있었는데 조정을 기다린 투자자는 108에서 진입하게 됩니다.

10% 하락을 정확하게 기다렸는데도 처음보다 8% 비싼 가격에서 투자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장조정을 기다리는 전략의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조정이 오는지뿐 아니라 조정이 오기 전에 시장이 얼마나 더 상승할지도 맞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바로 투자하자마자 20% 떨어질 수도 있다

이번에는 반대입니다.

지수 100에서 1억원을 전액 투자했는데 곧바로 80까지 내려갔다고 가정합니다.

계좌는

1억원 → 8,000만원

이 됩니다.

10% 조정을 기다렸던 투자자는 90에서 일부 또는 전액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평균가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바로 투자하면 항상 유리하다

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일시투자와 대기전략에는 각각 다른 위험이 있습니다.

바로 투자하면 직후 하락 위험

이 있고,

기다리면 상승장을 놓치는 위험

이 있습니다.

시장 고점에서 현금으로 기다리는 것도 투자결정이다

주식을 사지 않고 현금으로 기다리는 것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주식보다 현금이 더 유리할 것이라는 선택

을 한 것입니다.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이 결정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계속 상승하면 투자하지 않은 현금에서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신고가에서 투자 여부를 고민할 때는

“지금 투자하면 손실날 위험”

뿐 아니라

“기다리는 동안 시장이 추가 상승할 위험”

도 동시에 계산해야 합니다.

목돈투자는 역사적으로 일시투자가 더 자주 유리했다

Vanguard는 이미 확보된 목돈을 즉시 투자하는 방법과 3개월 동안 세 번 나누어 투자하는 방법을 비교했습니다.

1976~2022년 MSCI World Index 자료를 이용한 분석에서는 일시투자가 분할투자보다 약 68%의 기간에서 더 높은 1년 후 자산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유는 주식처럼 기대수익이 양수인 자산에서는 자금을 시장에 더 빨리 투입할수록 시장수익률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시투자는 투자 직후 급락하는 경우 단기손실도 더 큽니다.

Vanguard 역시 손실회피 성향이 매우 높은 투자자에게는 분할투자가 심리적으로 투자계획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공식자료: Vanguard, Cost averaging: Invest now or temporarily hold your cash?

https://corporate.vanguard.com/content/dam/corp/research/pdf/cost_averaging_invest_now_or_temporarily_hold_your_cash.pdf

신고가에서 1억원을 바로 투자하는 방법

투자기간이 10년 이상 충분히 길고 1억원이 당장 필요한 자금이 아니며 시장이 20~30% 하락하더라도 매도하지 않을 수 있다면 일시투자의 논리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일시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시장이 신고가를 계속 경신할 때 상승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가장 큰 위험은 투자 직후 시장이 급락하면 1억원 전체가 하락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수익 기대값을 우선

하고 단기 변동성을 감당할 수 있는 경우에 이해하기 쉬운 방식입니다.

신고가가 부담스럽다면 분할매수도 방법이 될 수 있다

1억원 전체를 신고가에서 넣는 것이 심리적으로 부담스럽다면 투자금을 여러 번 나누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회라면 약 3,333만원씩,

5회라면 2,000만원씩

나눠 투자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투자 후 시장이 하락하면 남은 자금을 더 낮은 가격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계속 상승하면 뒤에 투자하는 돈은 더 높은 가격에 들어가게 됩니다.

따라서 분할매수의 목적은 최고 수익률을 얻는 것이 아니라 신고가에서 전액 투자했다가 바로 하락하는 위험을 줄이는 것입니다.

신고가라고 분할기간을 너무 길게 잡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1억원을 12개월에 걸쳐 나눠 투자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처음 몇 달 동안 대부분의 자금은 현금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기간 S&P500이 계속 상승하면 상당한 기회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미국 ETF에 장기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면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오랜 기간 현금으로 기다리는 것에도 비용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Vanguard의 일시투자 연구 역시 분할기간 동안 투자되지 않은 현금에서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중요한 요소로 설명합니다.

공식자료:

https://corporate.vanguard.com/content/dam/corp/research/pdf/cost_averaging_invest_now_or_temporarily_hold_your_cash.pdf

신고가 이후 수익률을 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과거 수익률 자료를 볼 때는 단순히

“신고가 이후 평균수익률 13%”

같은 숫자 하나만 보면 안 됩니다.

먼저 Price Return인지 Total Return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Price Return은 지수가격 상승만 계산합니다.

Total Return은 배당을 재투자한 효과까지 포함합니다.

또 데이터가

일별 신고가인지,

월말 신고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분석기간도 중요합니다.

1950년 이후 자료와 1926년 이후 자료는 포함된 경제환경이 다릅니다.

그리고 평균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상승한 경우의 비율과 최악의 하락 사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평균수익률은 실제 투자자가 받는 수익률과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신고가 이후 평균 1년 수익률이 약 13%라고 하더라도 실제 개별 연도는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신고가 이후에는 30% 이상 상승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20~30% 이상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평균수익률은 수많은 사례를 합친 통계값입니다.

따라서

평균 13% = 다음 1년 예상수익률 13%

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역사자료는 투자시점을 예측하는 도구가 아니라 신고가 자체가 반드시 매도나 대기의 신호는 아니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료에 가깝습니다.

1년 자료보다 5년·10년 자료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목돈을 S&P500 ETF에 장기투자한다면 1년 수익률만 보는 것은 부족합니다.

실제 투자기간이 10년이라면 신고가 이후

1년,

3년,

5년,

10년

수익률을 함께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하루의 매수가격보다 기업의 장기적인 이익성장과 경제성장이 투자성과에서 차지하는 영향이 커질 수 있습니다.

Dimensional의 장기자료에서도 신고가 이후 5년 평균 연환산 수익률은 장기적인 미국 주식시장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공식자료:

https://www.dimensional.com/at-de/insights/why-a-stock-peak-isnt-a-cliff

현재 지수가 신고가라는 사실보다 밸류에이션을 함께 봐야 한다

신고가 여부만으로 시장이 비싼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다른 지표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PER,

예상 이익 증가율,

금리,

회사채 스프레드,

기업이익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P Dow Jones Indices 공식 페이지에서는 S&P500의 현재 지수수준과 장기 성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spglobal.com/spdji/en/indices/equity/sp-500

다만 PER이 높다고 곧바로 시장이 하락하는 것도 아니고 PER이 낮다고 즉시 상승하는 것도 아닙니다.

밸류에이션은 주로 장기 기대수익률을 판단할 때 참고하는 변수이지 단기 매수·매도 시점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지표는 아닙니다.

미국 ETF를 직접 투자한다면 환율도 함께 봐야 한다

한국 투자자는 S&P500이 신고가인지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S&P500 신고가

원·달러 환율 고점

이 동시에 나타난다면 원화 기준 진입가격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주식이 신고가라도 환율이 크게 낮아졌다면 원화 기준 투자조건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노출 미국 ETF에서는

주식가격과 환율 두 가지 가격을 동시에 매수한다

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국내 상장 S&P500 ETF라면 환헤지 여부도 확인하자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S&P500 ETF도 환율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노출 ETF라면 S&P500 움직임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도 원화 기준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반면 환헤지 ETF는 환율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지금 S&P500이 신고가라 부담스럽다”

는 문제와

“현재 원·달러 환율이 높아 부담스럽다”

는 문제는 별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신고가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행동은 공포에 매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고가에서 1억원을 투자합니다.

그 후 시장이 20% 하락해 8,000만원이 됩니다.

투자자는

“역시 고점에서 잘못 샀다”

고 생각하며 모두 매도합니다.

그런데 이후 시장이 회복해 새로운 신고가를 기록합니다.

이 경우 문제는 신고가에서 투자했다는 것보다 하락장에서 장기투자 계획을 포기했다는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돈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단기 하락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금만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년 안에 사용할 돈이라면 신고가 여부보다 자산배분이 중요하다

2~3년 후 주택 구입이나 생활비로 사용할 1억원이라면

신고가에서 일시투자할지,

5회 분할투자할지

보다 더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이 돈 전체를 S&P500 ETF에 투자해도 되는가?

입니다.

몇 년 안에 사용해야 하는 자금은 시장이 폭락했을 때 회복을 기다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기간이 짧다면 현금성 자산이나 채권 등 전체 자산배분을 먼저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고가에서 목돈투자 전 확인할 항목

  1. 투자기간이 최소 몇 년인지 확인합니다.
  2. 1억원이 7,000만~8,000만원으로 줄어들어도 보유할 수 있는지 생각합니다.
  3. 신고가와 고평가를 동일하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4. PER와 기업이익, 금리 등 밸류에이션 요소도 함께 봅니다.
  5. 조정을 기다릴 경우 시장이 먼저 더 상승할 가능성도 계산합니다.
  6. 일시투자와 분할투자의 장단점을 구분합니다.
  7. 분할매수를 한다면 기간을 지나치게 길게 잡지 않습니다.
  8. 미국 직접투자라면 환율도 별도로 확인합니다.
  9. 기존 주식자산까지 포함해 전체 주식비중을 확인합니다.
  10. 신고가 이후 과거 평균수익률을 미래 수익률 예측치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다리기와 바로 투자하기의 차이를 단순하게 비교하면

상황바로 투자조정 기다리기
시장이 계속 상승상대적으로 유리상승 참여를 놓칠 수 있음
투자 직후 급락손실 크게 발생낮은 가격에서 진입 가능
10% 조정 전 15% 상승처음 100에 투자약 103.5에서 투자
장기 상승시장시장 참여기간 길음현금 기회비용 발생 가능
심리적 부담큼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음
시장타이밍 필요낮음상승폭·조정시점 판단 필요

결국 조정을 기다리는 전략도 시장예측을 필요로 합니다.

단순히

“10% 떨어지면 사겠다”

가 아니라

그 10% 하락이 현재 가격 아래에서 발생할 것인가

까지 맞혀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론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 목돈을 투자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신고가 자체가 이후 주가하락을 예고하는 신호는 아니었습니다.

Fidelity의 1950~2024년 분석에서는 S&P500 신고가 이후 1년 평균 총수익률이 약 **12.7%**로 나타났습니다.

https://www.fidelity.com/learning-center/wealth-management-insights/stocks-at-all-time-highs

Dimensional의 1926~2022년 분석에서는 신고가 이후 S&P500이

1년 뒤 더 높았던 비율 약 81%,

5년 뒤 더 높았던 비율 약 86%

였습니다.

https://www.dimensional.com/at-de/insights/why-a-stock-peak-isnt-a-cliff

이 자료는

“신고가에서 무조건 투자하라”

는 의미가 아닙니다.

신고가 직후에도 시장은 충분히 20~30% 이상 하락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고가를 시장의 절대적인 천장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특히

“10% 떨어지면 사겠다”

고 기다리는 전략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시장이 현재 100에서 115까지 오른 뒤 10% 조정을 받으면 가격은 103.5입니다.

조정을 정확하게 기다렸지만 처음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투자하게 됩니다.

따라서 장기투자를 목적으로 목돈을 가지고 있다면

시장에 얼마나 빨리 참여할 것인가

와

투자 직후 큰 하락을 얼마나 감당할 수 있는가

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Vanguard의 역사적 분석에서는 목돈을 즉시 투자하는 방식이 3개월 분할투자보다 약 68%의 기간에서 높은 1년 후 자산가치를 기록했습니다.

https://corporate.vanguard.com/content/dam/corp/research/pdf/cost_averaging_invest_now_or_temporarily_hold_your_cash.pdf

하지만 1억원을 한 번에 투자한 뒤 7,000만~8,000만원까지 떨어졌을 때 공포 때문에 매도할 가능성이 높다면 분할매수가 더 현실적인 위험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질문은

“지금이 S&P500 최고점인가?”

가 아닙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이 돈을 얼마나 오래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 직후 큰 하락이 발생해도 계획을 유지할 수 있는가?”

입니다.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장기투자를 무기한 미루는 것도 하나의 시장타이밍 전략입니다.

반대로 과거 평균수익률만 믿고 감당할 수 없는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장기투자에서는 최고점과 저점을 맞히는 것보다 자신의 투자기간과 손실감내 수준에 맞게 시장에 참여하고 그 계획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이 글은 S&P500의 역사적 신고가 자료와 일시투자·분할투자의 구조를 설명하기 위한 일반적인 투자정보입니다. 과거 수익률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특정 ETF의 매수·매도 또는 특정 투자시점을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미국 ETF 투자 시에는 환율, 세금, 거래비용과 ETF 운용보수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 게시물이 얼마나 유용했나요?

별을 클릭하여 평가해 주세요!

평균 평점 0 / 5. 투표 수: 0

아직 투표가 없습니다! 가장 먼저 이 게시물을 평가해 보세요.

root
함께 보면 좋은 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광고 차단 알림

광고 클릭 제한을 초과하여 광고가 차단되었습니다.

단시간에 반복적인 광고 클릭은 시스템에 의해 감지되며, IP가 수집되어 사이트 관리자가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