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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폭락 시 추가매수와 현금보유 중 무엇을 선택할까?

읽는 시간 약 24분

주식시장이 급락하면 투자자의 판단은 크게 두 방향으로 나뉩니다.

“주식이 싸졌으니 지금 추가매수해야 한다.”

반대로

“아직 더 떨어질 수 있으니 현금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둘 다 일리가 있습니다.

폭락장은 장기 투자자에게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하락이 어디에서 끝날지는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폭락장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추가매수할 것인가, 현금을 보유할 것인가

보다

현재 보유한 현금 가운데 얼마를 지금 투자하고 얼마를 남겨둘 것인가

에 가깝습니다.

특히 시장 폭락에서는 한 번에 방향을 결정하기보다 투자기간, 현금 필요 시점, 기존 주식 비중, 하락 원인, 기업 실적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시장이 많이 떨어졌다는 이유만으로 전액 매수하면 안 되는 이유

주가지수가 10%, 20% 떨어지면 투자자는 자연스럽게 저점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 하락한 시장이 추가로 20% 더 떨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지수가 100에서 80으로 하락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여기에서 20%가 추가 하락하면

80 × 0.8 = 64

가 됩니다.

최초 고점 100과 비교하면 총 하락률은 36%입니다.

따라서

“이미 20% 떨어졌으니 바닥일 것이다.”

라는 판단만으로 모든 현금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장 저점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투자 시점을 나누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Investor.gov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나누어 투자하는 Dollar-Cost Averaging을 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관계없이 일정한 금액을 일정한 간격으로 투자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합니다. 가격이 낮을 때는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수량을 사고 가격이 높을 때는 적은 수량을 사게 됩니다.

공식 참고: Investor.gov – Dollar Cost Averaging

반대로 폭락장에서 계속 현금만 가지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시장이 급락하면

“조금 더 떨어지면 사야겠다.”

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시장이 반등하면

“다시 내려오겠지.”

라고 기다립니다.

주가가 더 올라가면

“이제 너무 올라서 살 수 없다.”

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폭락 당시 확보했던 현금을 장기간 투자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Investor.gov는 시장 변동성이 클 때 시장을 완전히 떠난 뒤 다시 진입할 시점을 맞히려고 하는 행동은 장기 투자전략으로 적절하지 않을 수 있으며, 시장이 회복될 때의 상승을 놓칠 수도 있다고 설명합니다.

공식 참고: Investor.gov – Rebalancing During Market Volatility

따라서 현금보유 역시

언제 투자할 것인지 기준이 있는 현금

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공포 때문에 현금을 계속 보유하는 것과 계획적으로 매수기회를 기다리는 것은 다릅니다.

폭락장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생활비다

추가매수를 생각하기 전에 투자자금과 생활자금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몇 달 안에 사용할 돈까지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면 시장이 추가 하락했을 때 필요한 시점에 주식을 손실 상태로 매도해야 할 수 있습니다.

Investor.gov는 예상하지 못한 지출에 대비하기 위한 저축 목표의 예로 3~6개월 정도의 생활비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공식 참고: Investor.gov – Investor Resilience

따라서 폭락장에서 추가매수를 할 때는

생활비

세금

대출 상환금

예정된 큰 지출

비상자금

등과 투자자금을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활에 필요한 비상자금과 폭락장에서 추가매수하기 위해 남겨놓은 투자용 현금은 서로 다른 돈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매수를 고려하기 좋은 상황

폭락했다고 무조건 추가매수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음 조건이 충족된다면 단계적인 추가매수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투자기간이 충분히 길다

몇 달 뒤 사용해야 하는 돈이 아니라 수년 이상 장기적으로 투자할 자금이라면 단기 시장 변동을 견딜 여지가 상대적으로 큽니다.

Investor.gov는 적절한 자산배분이 투자기간과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투자기간이 긴 투자자는 짧은 투자자보다 시장의 등락을 기다릴 시간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공식 참고: Investor.gov – Asset Allocation, Diversification and Rebalancing

시장 전체가 하락했다

개별기업 하나만 급락한 것이 아니라 시장 전체가 경기 우려, 금리, 지정학적 문제 등으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면 우량기업이나 광범위한 시장 ETF까지 함께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개별기업의 투자 논리가 유지되는지를 확인하면서 추가매수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기업 실적이 유지되고 있다

주가는 떨어졌지만

매출

영업이익

현금흐름

재무구조

장기 경쟁력

에 큰 변화가 없다면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낮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주식 비중이 목표보다 낮아졌다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 계획이

주식 60%

채권·현금 40%

이었는데 시장 폭락으로

주식 48%

채권·현금 52%

가 됐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일부 현금을 이용해 주식 비중을 원래 계획에 가깝게 조정하는 리밸런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FINRA는 주식·채권·현금 등 여러 자산에 대한 자산배분과 분산, 리밸런싱을 투자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공식 참고: FINRA – Asset Allocation and Diversification

현금보유 비중을 높이는 편이 나을 수 있는 상황

반대로 폭락했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추가매수하기 어려운 상황도 있습니다.

가까운 시기에 돈이 필요하다

1~2년 안에 주택자금이나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자금이라면 주식시장의 추가 하락을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투자기간이 짧을수록 시장 회복을 기다릴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미 주식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

전체 금융자산 대부분이 이미 주식이라면 폭락했다고 추가 자금을 계속 넣는 것이 오히려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식 90%

현금 10%

인 투자자가 남은 현금까지 전부 주식으로 바꾸면 이후 추가 하락에 대응할 여유가 거의 없어집니다.

특정 종목에 집중돼 있다

시장이 폭락했다고 이미 보유하고 있는 특정 종목에 계속 물타기하면 집중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Investor.gov는 분산투자가 시장 하락에 따른 손실을 완전히 막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투자에 집중했을 때보다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공식 참고: Investor.gov – Diversify Your Investments

시장 하락과 동시에 기업가치도 훼손되고 있다

폭락장이라고 모든 주식이 좋은 매수기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경기침체 과정에서 일부 기업은 실제로

매출 감소

적자 확대

부채 부담 증가

자금조달 어려움

경쟁력 약화

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은 시장이 회복돼도 이전 고점을 회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폭락장에서 추가매수할 때는 시장 하락과 기업가치 하락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추가매수와 현금보유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실제 투자에서는

추가매수 100%

또는

현금보유 100%

가운데 하나만 선택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폭락장에 사용할 현금이 1,000만원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돈을 다음처럼 나눌 수 있습니다.

단계투자금남은 현금
초기 매수250만원750만원
2차 매수250만원500만원
3차 매수250만원250만원
4차 매수250만원0원

한 번에 바닥을 맞히려고 하지 않고 시장 상황을 확인하면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기계적으로 매수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각 단계에서 경제상황과 기업 실적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가격 하락폭에 따라 나누는 방법

예를 들어 시장지수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가상의 계획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최근 고점 대비 -10% → 투자 예정자금의 20%

-20% → 추가 20%

-30% → 추가 20%

-40% → 추가 20%

나머지 20% → 경제·시장 상황을 확인하면서 사용

이 방식의 장점은 시장 저점을 예측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시장이 -15%에서 바닥을 만들고 빠르게 반등한다면 예정했던 현금 대부분을 투자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락률만 기준으로 하는 것보다 기간 분할과 가격 분할을 함께 사용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간을 기준으로 나누는 방법

폭락장에서 투자할 현금 1,000만원이 있다면

이번 달 200만원

다음 달 200만원

그다음 달 200만원

처럼 일정한 기간에 나누어 투자할 수도 있습니다.

Investor.gov가 설명하는 Dollar-Cost Averaging도 시장의 방향과 관계없이 일정한 금액을 정기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공식 참고: Investor.gov – Dollar Cost Averaging

이 방법은 시장의 정확한 바닥을 예측하려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가격과 기간을 결합하면 더 단순해진다

실전에서는 두 가지를 결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폭락장 투자금 1,000만원을 준비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1차

현재 250만원 매수

2차

한 달 뒤 250만원 매수

단, 기업의 투자 논리를 다시 확인합니다.

3차

시장 추가 급락 또는 다음 정기 투자 시점에 250만원

4차

나머지 250만원은 시장과 개인 자금상황을 확인하면서 사용

이렇게 하면

“오늘이 바닥인가?”

를 계속 맞히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폭락폭이 클수록 투자금을 늘리는 방법은 조심해야 한다

일부 투자자는

-10% → 100만원

-20% → 200만원

-30% → 400만원

-40% → 800만원

처럼 하락할수록 투자금액을 크게 늘리기도 합니다.

문제는 시장이 장기간 하락하거나 투자한 기업의 상황이 실제로 나빠질 경우 투자금이 빠르게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추가매수를 한다면 먼저

폭락장에서 최대 얼마까지 투자할 것인가

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추가 투자 한도가 1,000만원이라면 시장이 아무리 더 떨어져도 1,000만원 이상은 넣지 않는 식입니다.

폭락장에서는 개별주보다 분산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시장이 급락하면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개별기업이 크게 싸져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침체나 금융불안과 같은 상황에서는 어떤 기업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지 미리 알기 어렵습니다.

개별기업 하나에 자금을 집중하는 것보다 여러 기업에 분산된 ETF나 펀드를 활용하면 개별기업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Investor.gov는 다수의 주식이나 채권을 보유하는 뮤추얼펀드와 ETF가 투자자가 분산투자를 실현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공식 참고: Investor.gov – Diversification

다만 ETF 역시 시장 전체가 하락하면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산투자는 손실을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 특정 기업 하나가 실패했을 때 발생하는 위험을 줄이는 방법에 가깝습니다.

폭락장에서 현금을 일부 남겨야 하는 이유

현금에는 수익이 낮거나 인플레이션에 취약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폭락장에서는 중요한 역할도 있습니다.

첫 번째는 추가매수 여력입니다.

시장이 추가로 하락해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생활 안정성입니다.

예상하지 못한 지출 때문에 하락한 주식을 억지로 팔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심리적인 여유입니다.

모든 투자금이 주식에 들어가 있는 상황보다 추가 대응 수단이 있다는 점이 감정적인 매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새로운 투자기회입니다.

폭락 이후 특정 기업이나 자산에서 더 좋은 투자기회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현금은 단순히 투자하지 못하고 남아 있는 돈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하나의 자산으로 볼 수 있습니다.

Investor.gov는 자산배분을 주식·채권·현금 등 서로 다른 자산 종류에 투자자금을 배분하는 과정으로 설명합니다.

반대로 현금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으면 생기는 문제

시장 바닥을 기다리기 위해 현금 비중을 지나치게 높이면 시장 반등을 놓칠 위험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투자자가 확신을 가질 정도로 경제 상황이 좋아진 뒤에만 상승하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지표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향후 경기 회복 기대를 먼저 반영하며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뉴스가 완전히 좋아지면 투자하겠다.”

고 기다리면 이미 주가가 상당 부분 반등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FINRA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충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장기 재무목표와 계획을 확인하고, 정기적인 분할투자 같은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공식 참고: FINRA – Investor Tips for Turbulent Markets

폭락의 원인이 무엇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든 폭락은 같지 않습니다.

금리 충격

시장금리가 급격하게 올라 주식 밸류에이션이 낮아지는 경우입니다.

경기침체

기업의 매출과 이익 자체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금융시스템 불안

은행이나 신용시장 문제로 자금 흐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지정학적 충격

전쟁이나 국제분쟁으로 단기간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정 거품 붕괴

특정 업종이나 테마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졌다가 정상화될 수도 있습니다.

하락 이유에 따라 추가매수할 종목과 기다려야 할 종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폭락장에서 기업 실적을 더 중요하게 봐야 하는 이유

강세장에서는 많은 기업의 주가가 함께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와 시장이 어려워지면 기업별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매수를 고려한다면 다음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출이 유지되고 있는가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있지 않은가

현금흐름이 충분한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가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한가

시장점유율이 유지되고 있는가

경기침체를 견딜 재무구조가 있는가

폭락했다고 모든 주식이 저평가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가와 함께 기업가치까지 떨어지고 있다면 낮아진 가격이 반드시 싸다고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폭락장에서 추가매수를 중단해야 할 경우

처음에는 분할매수 계획을 세웠더라도 반드시 끝까지 실행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발생했다면 남아 있는 매수를 중단하고 재검토할 수 있습니다.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됨

부채가 급증함

현금흐름이 크게 나빠짐

장기 성장 전망이 훼손됨

회계 또는 경영진 문제가 발생함

포트폴리오 주식 비중이 이미 목표에 도달함

생활자금이나 비상자금 상황이 바뀜

즉 분할매수는

몇 번까지 무조건 매수한다

는 약속이 아니라

최대 투자한도를 여러 단계로 나눠 놓은 계획

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폭락장 대응을 세 가지 상황으로 나누면

상황추가매수현금보유
장기투자 + 생활자금 충분 + 주식비중 낮음적극 검토 가능일부 유지
장기투자 + 주식비중 이미 높음제한적으로 검토중요
단기간 내 자금 필요신중우선
시장 전체 하락 + 기업가치 유지분할매수 검토일부 유지
기업 실적 크게 악화주의우선
하락 원인을 판단하기 어려움서두르지 않음유지
특정 종목 비중 과도추가매수 주의유지 또는 리밸런싱
투자기간 충분 + 분산 ETF정기매수 검토일부 유지

이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폭락장에서도 한 가지 답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투자금 2,000만원이 있다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가상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앞으로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총 2,000만원 있다고 가정합니다.

생활비와 비상자금은 별도로 확보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2,000만원 전부를 투자하는 대신 다음처럼 계획할 수 있습니다.

1차 매수 500만원

현재 시장에서 투자

2차 매수 500만원

시장 추가 조정 또는 다음 정기 투자 시점

3차 매수 500만원

기업 실적과 시장 상황 재확인 후 투자

마지막 500만원

예상보다 큰 하락 또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위한 현금으로 유지

이 방식에서는 첫 투자 후 시장이 바로 반등해도 일부 자금은 투자돼 있습니다.

반대로 시장이 추가로 크게 하락하면 남은 현금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3회로 나누고 싶다면

총 폭락장 투자자금이 1,000만원이라면 예를 들어

1차 400만원

2차 300만원

3차 300만원

처럼 나눌 수 있습니다.

또는 시장 방향을 최대한 예측하지 않으려면

약 330만원

약 330만원

약 340만원

처럼 균등하게 나눌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율 자체보다 각 매수 사이에 투자 판단을 다시 할 기회를 남기는 것입니다.

5회로 나누고 싶다면

변동성이 매우 크고 하락이 얼마나 지속될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5회 정도로 더 세분화할 수도 있습니다.

1,000만원이라면

200만원

200만원

200만원

200만원

200만원

처럼 단순하게 나누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추가 하락에 대응할 기회가 많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시장이 빠르게 반등하면 현금을 많이 남긴 상태에서 상승을 지켜볼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3회와 5회 가운데 어느 것이 항상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기간별로 판단하면 더 쉬워진다

10년 이상 장기자금

비상자금이 별도로 있고 충분히 분산되어 있다면 시장 폭락을 장기 분할매수 기회로 검토하기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3~5년 안에 필요한 자금

주식시장 회복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주식에 추가로 넣을 돈과 현금으로 남겨둘 돈을 더 보수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1~2년 내 사용할 자금

시장 폭락을 이유로 주식 비중을 크게 확대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장 회복 전에 돈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Investor.gov는 적절한 자산배분이 투자목표까지 남은 시간과 투자자가 감당할 수 있는 위험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폭락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첫 번째는 바닥이라고 확신하고 현금을 한 번에 모두 투자하는 것입니다.

바닥은 지나고 나서야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공포 때문에 모든 주식을 팔고 현금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장기 투자계획이 유지되고 있다면 이후 반등에 참여하지 못할 위험도 있습니다.

세 번째는 떨어지는 모든 종목을 물타기하는 것입니다.

기업가치가 훼손된 종목도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대출을 이용해 추가매수하는 것입니다.

시장 하락이 장기화하면 투자손실과 이자 부담이 동시에 커질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매수한도를 계속 늘리는 것입니다.

당초 폭락장 추가매수 자금을 1,000만원으로 정했다면 주가가 더 떨어진다는 이유로 계속 한도를 늘리지 않는 것이 위험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폭락장 추가매수 전 확인할 7가지

1. 생활비와 비상자금은 별도로 확보했는가

투자자금과 생활자금을 분리합니다.

2. 이 돈을 언제 사용할 것인가

투자기간을 확인합니다.

3. 현재 주식 비중은 몇 퍼센트인가

이미 주식이 과도하다면 추가매수를 신중하게 판단합니다.

4. 시장은 왜 떨어지고 있는가

금리, 경기침체, 금융불안 등 원인을 확인합니다.

5. 내가 추가매수하려는 기업의 가치도 떨어졌는가

주가와 기업가치를 구분합니다.

6. 지금 투입하면 추가 하락에 대응할 현금이 남는가

한 번에 전액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입니다.

7. 최대 투자금액을 정했는가

폭락이 계속돼도 투자한도를 무한정 확대하지 않습니다.

추가매수와 현금보유를 결정하는 가장 간단한 기준

복잡하게 생각하기 어렵다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시장 폭락 + 장기투자 + 생활자금 충분 + 주식비중 낮음

→ 단계적인 추가매수 검토

시장 폭락 + 장기투자 + 주식비중 이미 높음

→ 일부 현금 유지와 리밸런싱 우선

시장 폭락 + 단기간 내 자금 필요

→ 현금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고려

시장 폭락 + 우량기업 실적 유지

→ 분할 추가매수 검토

시장 폭락 + 기업가치 훼손

→ 가격 하락만 보고 추가매수하지 않음

시장 폭락 + 방향을 판단하기 어려움

→ 현금을 일부 유지하면서 정기적으로 분할매수 검토

결국 대부분의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추가매수냐 현금이냐 하나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의 비율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결론

주식시장이 폭락했을 때 추가매수와 현금보유 가운데 어느 하나가 항상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추가매수의 장점은 낮아진 가격에서 장기적인 투자수익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이 추가로 하락하면 더 큰 평가손실을 감당해야 합니다.

현금보유의 장점은 추가 하락에 대응할 수 있고 생활자금과 투자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 현금만 계속 가지고 있다면 예상보다 빠른 시장 반등을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방법은

비상자금 확보 → 현재 주식 비중 확인 → 폭락 원인 확인 → 기업가치 확인 → 추가 투자한도 결정 → 현금을 여러 단계로 분할투자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폭락장에 사용할 투자자금이 1,000만원이라면 한 번에 전액을 투자하기보다

250만원 → 250만원 → 250만원 → 250만원

처럼 나누거나,

3회라면

400만원 → 300만원 → 300만원

처럼 단계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떨어질 때마다 자동으로 매수해서는 안 됩니다.

각 단계에서 기업의 실적과 포트폴리오 상황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폭락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점을 맞히는 것이 아닙니다.

시장이 더 떨어져도 버틸 수 있을 정도의 현금을 남기면서, 장기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자산을 계획에 따라 조금씩 매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폭락장에서 현금은 단순히 투자하지 못한 돈이 아닙니다.

추가 하락에 대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현금만 보유하며 완벽한 바닥을 기다리는 것도 또 다른 형태의 시장 타이밍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장 현실적인 접근은

전액 추가매수도, 전액 현금보유도 아닌 자신의 투자기간과 위험 수준에 맞는 비율을 정하고 계획적으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특정 종목이나 금융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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