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신용카드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신용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포인트가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 쌓입니다.
A카드에 8,500포인트
B카드에 17,000포인트
C카드에 3,200포인트
처럼 각각 보면 금액이 크지 않아 그냥 두기 쉽습니다.
하지만 합산하면 28,700포인트입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라면 약 2만8천원 이상의 가치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카드 포인트가 자동으로 현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확인해 카드대금 결제나 계좌입금, 쇼핑, 연회비 납부 등으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지나 소멸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여러 장 사용한다면 포인트를 많이 적립하는 것보다 쌓인 포인트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실제 돈처럼 사용하는 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먼저 모든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하자
카드가 한두 장이라면 각각의 카드 앱에 들어가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드가 여러 장이라면 매번 카드사 앱을 하나씩 확인하기가 번거롭습니다.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입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자신의 소비생활에 적합한 신용카드를 집중적으로 이용해 포인트를 모으고, 적립현황을 확인하려면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도 이 서비스를 통해 여러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따라서 포인트 관리의 첫 단계는
내가 가진 모든 카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하는 것
입니다.
대표 포인트는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경우가 많다
카드 포인트를 꼭 쇼핑몰이나 특정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현금화가 가능한 대표 포인트라면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를 통해 현금과 1대1로 교환 가능한 카드사 대표 포인트의 경우 1포인트부터 계좌로 출금·이체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KB국민카드 포인트리 12,000포인트
신한카드 마이신한포인트 18,000포인트
비씨카드 TOP포인트 5,000포인트
처럼 현금화가 가능한 대표 포인트가 있다면 총 35,000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사용처를 찾느라 시간을 쓰는 것보다 계좌로 옮겨 생활비나 저축에 사용하는 것이 더 간단할 수도 있습니다.
포인트를 현금화할지 다른 곳에 사용할지 먼저 결정하자
포인트 사용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현금처럼 바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계좌입금
카드대금 결제
연회비 결제
쇼핑 결제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두 번째는 다른 가치로 전환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제휴 포인트
금융상품
등이 대표적입니다.
여신금융협회도 카드 포인트를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돌려받고, 카드 이용대금 결제, 포인트 전용 쇼핑몰, 금융상품, 연회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전환한다고 항상 더 이득인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실제 가치로 비교해야 한다
예를 들어 10,000포인트가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현금으로 바꾸면 10,000원이 됩니다.
하지만 항공 마일리지로 바꾸면 10,000포인트가 5,000마일로 전환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경우 마일리지 1마일당 실제로 2원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면 현금보다 유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계획이 없거나 원하는 항공권을 예약할 수 없다면 현금 1만원이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인트 전환 전에는
현금화했을 때 가치와 전환 후 실제로 사용할 때 가치를 비교
해야 합니다.
마일리지 전환은 여행계획이 있을 때 고려하자
카드 포인트를 항공사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비즈니스석이나 장거리 항공권에서 마일리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현금화보다 더 높은 가치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전환비율
최소 전환포인트
연간 전환한도
전환 후 취소 가능 여부
마일리지 유효기간
원하는 항공권의 실제 마일리지 좌석
을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5만포인트를 마일리지로 바꿨는데 원하는 기간에 마일리지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다면 자금활용도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계획이 확실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포인트를 무조건 마일리지로 전환하기보다 현금화나 카드대금 결제처럼 사용처가 자유로운 방법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로 카드대금을 결제하는 것도 간단한 방법이다
카드사에 따라 적립된 포인트를 카드 이용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도 카드 포인트 활용방법 가운데 하나로 카드 이용대금 결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카드대금이 80만원이고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3만포인트라고 가정하겠습니다.
3만포인트를 카드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면 실제 계좌에서 빠져나가는 돈을 77만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경제적인 효과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꾼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현금화 신청이 번거롭다면 카드대금 차감이 가능한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연회비를 포인트로 낼 수 있는지도 확인하자
카드 포인트가 소액으로 남아 있는데 별다른 사용계획이 없다면 연회비 결제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역시 카드 포인트 활용방법으로 연회비 결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회비 2만원인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포인트 18,000점이 있다면 카드사 정책에 따라 일부 또는 전부를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현금으로 빠져나가는 연회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사용처가 마땅하지 않은 포인트를 처리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포인트 전용 쇼핑몰은 가격을 먼저 비교하자
카드사는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쇼핑몰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포인트 쇼핑몰이라고 무조건 저렴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포인트몰에서 5만포인트에 판매하는 상품이 일반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4만원에 판매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5만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다면
포인트몰 구매 = 실질 5만원 사용
일반몰 구매 = 현금 4만원 사용
이므로 포인트몰이 오히려 1만원 비쌉니다.
따라서 포인트로 상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포인트몰 가격과 일반 온라인 최저가를 비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인트를 쓰는 것 자체가 절약은 아닙니다.
포인트는 쌓이는 순서보다 소멸시기를 먼저 확인하자
포인트를 모으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정작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일반적으로 카드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5년 이상이며, 먼저 적립된 포인트가 먼저 소멸되는 선입선출 방식이 적용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부 조건은 카드사와 포인트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인트를 10만점 이상 많이 모으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소멸 전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카드의 포인트는 계속 방치하기 쉬우므로 정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멸 예정 포인트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카드사는 포인트 소멸시효가 가까워지면 회원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합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는 포인트가 소멸될 경우 소멸예정 포인트와 소멸시기 등을 소멸 6개월 전부터 매월 이용대금명세서 등을 통해 안내합니다.
또 카드사 홈페이지와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카드 명세서를 볼 때 결제금액만 확인하지 말고 소멸예정 포인트 항목도 한 번씩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카드를 사용한다면 포인트를 한두 곳으로 집중하는 것이 좋다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포인트 적립 단계부터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카드로 150만원을 사용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A카드 50만원
B카드 40만원
C카드 30만원
D카드 30만원
씩 사용하면 포인트가 네 곳에 나뉘어 적립됩니다.
각 카드에 적립되는 포인트가 작아 사용조건을 충족하기까지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실제 혜택이 좋은 카드 한두 장에 지출을 집중하면 포인트를 빠르게 쌓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 역시 소비생활 방식에 적합한 신용카드를 선택한 뒤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가맹점을 활용하는 방법을 권하고 있습니다.
다만 포인트를 더 많이 받겠다는 이유로 불필요한 소비를 늘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포인트 적립률보다 실제 혜택을 계산하자
A카드는 포인트 2% 적립
B카드는 포인트 1% 적립
이라고 하면 A카드가 무조건 유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A카드는 연회비가 10만원이고 B카드는 연회비가 2만원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간 500만원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A카드 포인트 적립 약 10만원
B카드 포인트 적립 약 5만원
입니다.
단순 적립 차이는 5만원입니다.
하지만 연회비 차이는 8만원입니다.
다른 혜택이 없다고 가정하면 포인트 적립률만 보고 A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카드혜택은
연간 포인트 가치 + 할인혜택 – 연회비
방식으로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포인트 때문에 필요 없는 소비를 하면 손해다
예를 들어 카드사가
“이번 달 100만원 이상 사용하면 2만포인트 추가 적립”
행사를 한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현재 필요한 소비는 80만원입니다.
추가 포인트를 받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20만원을 더 사용하면 2만포인트를 얻지만 추가 지출은 20만원입니다.
2만원을 얻기 위해 20만원을 쓰는 셈입니다.
따라서 포인트는 원래 해야 할 소비에서 추가로 받는 혜택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포인트를 얻기 위해 소비를 만드는 순간 절약 효과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카드 해지 전에는 포인트부터 확인하자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정리하려는 경우에는 해지하기 전에 남아 있는 포인트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 포인트를 현금화하거나 카드대금에 사용하고 난 뒤 카드를 정리하면 남은 혜택을 놓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장의 카드를 한꺼번에 정리하려면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통해 전체 잔액부터 확인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포인트 이용조건이나 카드 해지 후 포인트 처리방식은 카드사와 포인트 종류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실제 해지 전에 해당 카드사의 약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라면 사용처를 억지로 찾지 않아도 된다
예전에는 카드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제휴가맹점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금화가 가능한 대표 포인트라면 굳이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구매하면서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30,000포인트가 있는데
포인트몰에서 3만원짜리 물건을 사는 방법
계좌로 3만원을 받는 방법
이 모두 가능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원래 그 물건을 살 계획이 없었다면 현금 3만원을 받는 편이 경제적으로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현금은 식비나 교통비, 저축 등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금화할 포인트와 전환할 포인트를 구분하자
모든 포인트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A카드 포인트 20,000점 → 현금화
B카드 포인트 50,000점 → 항공 마일리지 전환
C카드 포인트 15,000점 → 연회비 결제
처럼 각각 가장 가치가 높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포인트 잔액만 보는 것이 아니라
1포인트를 사용했을 때 내가 실제로 얻는 가치
를 비교하는 것입니다.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사용할 곳이 없는 소액 포인트라면 기부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 포인트를 기부할 수 있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부라면 기부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특히 소멸이 가까운 포인트를 사용할 곳이 없다면 그냥 없어지게 두는 것보다 기부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기부처와 세액공제 적용 여부는 실제 기부 방식과 세법상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신용카드 포인트를 관리하는 가장 쉬운 방법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매일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3개월이나 6개월에 한 번 정도 모든 카드의 포인트를 조회하는 방식으로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확인할 내용은 단순합니다.
현재 포인트 잔액
소멸 예정 포인트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
마일리지 등 전환 가능한 포인트
카드대금·연회비 결제 가능 여부
입니다.
이렇게 정기적으로 점검하면 자신도 모르게 포인트가 소멸되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5만포인트가 있다면 어떻게 사용할까
예를 들어 여러 카드에서 총 5만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먼저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현금화하면 5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가정합니다.
그다음 마일리지나 다른 제휴 포인트로 전환했을 때 실제 가치가 5만원을 넘는지 계산합니다.
포인트몰에 사용할 생각이라면 동일한 상품의 일반 온라인 가격을 확인합니다.
카드 연회비가 곧 청구될 예정이라면 포인트로 연회비를 낼 수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그 결과 다른 사용처에서 5만원 이상의 확실한 가치를 얻을 수 없다면 현금화가 가장 단순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 신용카드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사용한다면 포인트를 카드마다 따로 관리하기보다 먼저 전체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고,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는 본인 명의 계좌로 입금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현금과 1대1로 교환 가능한 대표 포인트의 경우 1포인트부터 출금·이체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다음 포인트 사용 우선순위를 정하면 됩니다.
소멸 예정 포인트 확인 → 현금화 가능한지 확인 → 카드대금·연회비 결제 가능 여부 확인 → 다른 포인트·마일리지 전환가치 비교 → 포인트몰 가격 비교 → 사용할 곳이 없다면 기부 등 검토
특히 포인트는 오래 모아놓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포인트 유효기간은 5년 이상이고 소멸이 예정된 경우 카드사가 6개월 전부터 관련 내용을 안내합니다.
따라서 포인트를 많이 적립하는 것보다 소멸되기 전에 실제 생활비나 카드대금, 여행비 등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한다면 앞으로는 포인트 적립카드도 한두 장으로 집중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포인트를 더 받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소비를 늘리거나 전월실적을 억지로 채워서는 안 됩니다.
결국 카드 포인트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가장 높은 적립률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해야 할 소비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쌓인 포인트를 소멸시키지 않고 실제 돈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카드 포인트 관리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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