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폭락 전에 포트폴리오 위험을 줄이는 방법
주식시장이 크게 오른 뒤에는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곧 폭락하는 것 아닐까?”
“지금 주식을 전부 팔고 현금으로 기다려야 할까?”
“나스닥이나 성장주 비중을 미리 줄여야 할까?”
하지만 주식시장 폭락 시점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주식을 너무 일찍 팔면 시장이 추가로 10%, 20% 상승하는 동안 수익을 놓칠 수 있고, 반대로 아무 대비 없이 높은 위험을 유지하다 실제 폭락이 발생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실적인 방법은 폭락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폭락이 발생하더라도 감당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미리 조절하는 것
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최대 허용 손실률,
주식비중,
개별 종목 집중도,
업종 집중도,
레버리지,
현금비중
을 순서대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먼저 최대 손실률부터 정한다
폭락 전에
“주식을 몇 % 팔아야 할까?”
를 먼저 결정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보다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전체 계좌가 몇 %까지 떨어지는 것을 감당할 수 있는가?”
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금이
1억원
이라고 하겠습니다.
최대 허용손실을
-10%
로 정하면
1,000만원입니다.
-15%라면
1,500만원
-20%라면
2,000만원입니다.
퍼센트만 보지 말고 실제 금액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손실률이 커지면 회복은 더 어려워진다
| 손실률 | 원금회복에 필요한 상승률 |
|---|---|
| -10% | +11.1% |
| -20% | +25.0% |
| -30% | +42.9% |
| -40% | +66.7% |
| -50% | +100% |
1억원이
5,000만원
까지 떨어지면 손실은 -50%입니다.
그러나 다시 1억원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50%가 아니라 +100%
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폭락 전에 위험을 낮추는 목적은 모든 손실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원금회복이 지나치게 어려운 수준의 손실을 피하는 것에 있습니다.
최대 손실률에서 주식비중을 역산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최대 허용손실을
-15%
로 정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시장조정에서 주식 부분이
-30%
정도 하락하는 상황을 스트레스 테스트합니다.
현금 등 나머지 자산이 변하지 않는다고 단순 가정하면
주식 최대비중 = 허용 계좌 손실률 ÷ 가정한 주식 하락률
입니다.
따라서
15% ÷ 30%
= 50%
입니다.
즉 시장 -30% 상황에서 전체 계좌 손실을 단순 계산상 -15% 정도로 제한하려면 주식비중 약 50%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실제 시장에서는 다른 자산도 움직이므로 이 계산은 포트폴리오 위험을 이해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입니다.
주식비중에 따라 폭락 충격은 얼마나 달라질까
1억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부분이 -30% 떨어지고 현금은 그대로라고 가정하겠습니다.
| 주식 비중 | 현금 비중 | 계좌 예상 손실 | 예상 평가액 |
|---|---|---|---|
| 100% | 0% | -30% | 7,000만원 |
| 80% | 20% | -24% | 7,600만원 |
| 70% | 30% | -21% | 7,900만원 |
| 60% | 40% | -18% | 8,200만원 |
| 50% | 50% | -15% | 8,500만원 |
주식시장이 똑같이 -30% 하락하더라도 처음 포트폴리오 구조에 따라 전체 손실은 크게 달라집니다.
하지만 주식을 너무 많이 줄이면 상승장에서 손해를 본다
위험을 줄이는 데는 대가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식이
+20%
상승하고 현금수익을 0%로 단순 가정하겠습니다.
주식 100%:
+20%
주식 80%:
+16%
주식 60%:
+12%
주식 50%:
+10%
입니다.
즉 현금을 많이 보유하면 폭락에서는 유리하지만 상승장에서는 수익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폭락할 것 같으니 전부 현금으로 바꾼다.”
보다 자신의 위험 허용수준에 맞게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번째로 줄여야 할 위험은 레버리지일 수 있다
시장 폭락 가능성을 걱정한다면 가장 먼저 점검할 항목 중 하나가 레버리지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자본
1억원
에 추가로 1억원을 빌려
2억원
을 투자했다고 하겠습니다.
기초자산이 -20% 하락하면
2억원 →
1억6,000만원
입니다.
차입금 1억원을 제외하면 자기자본은
6,000만원
입니다.
원래 자기자본 1억원 대비
-40%
입니다.
기초자산은 -20%인데 자기자본은 약 -40%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폭락에 대비하면서 현금을 10% 늘리는 것보다 레버리지를 먼저 축소하는 것이 위험 감소에 더 큰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Investor.gov 레버리지 투자 위험:
두 번째는 한 종목 집중도를 확인한다
포트폴리오가 여러 종목으로 구성돼 있어도 한 종목의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면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1억원 계좌에서 A종목이
3,000만원
이라면 비중은
30%
입니다.
A종목이 실적 충격으로
-40%
떨어지면 전체 계좌 영향은
30% × -40%
= -12%
입니다.
다른 종목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아도 A종목 하나 때문에 약 1,200만원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10% 비중이라면
10% × -40%
= -4%
입니다.
전체 계좌 손실은 약 400만원입니다.
따라서 폭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몇 %인가
입니다.
세 번째는 업종 집중도를 확인한다
종목을 10개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충분히 분산된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NVIDIA
AMD
Broadcom
반도체 ETF
등을 각각 가지고 있다면 종목 숫자는 여러 개지만 반도체 업종 충격에 동시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Microsoft,
Amazon,
Alphabet,
Meta,
Nasdaq-100 ETF
등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대형 성장주·기술주 위험이 중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목별 비중뿐 아니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자산의 총비중
을 확인해야 합니다.
Investor.gov 자산배분과 분산투자:
https://www.investor.gov/introduction-investing/getting-started/asset-allocation
ETF도 중복을 확인해야 한다
ETF가 여러 개라고 자동으로 분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S&P500 ETF
Nasdaq-100 ETF
기술주 ETF
반도체 ETF
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일부 대형 기술기업이 여러 ETF에 중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폭락 전에
ETF 이름
보다
실제 상위 보유종목
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번째는 수익이 많이 난 종목의 비중을 확인한다
좋은 종목이 크게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10%
였던 종목이 주가상승으로
25%
까지 커졌다고 하겠습니다.
기업 자체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해당 종목이 -40% 떨어지면 전체 계좌 영향은
25% × -40%
= -10%
입니다.
이런 경우 일부 리밸런싱을 통해
25% → 15%
로 낮추면 같은 -40% 충격에서도
계좌 영향은
-10% → -6%
로 줄어듭니다.
리밸런싱은 폭락을 예측하는 매매가 아니다
수익 난 종목을 일부 매도하면 이후 주가가 더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리밸런싱이 잘못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리밸런싱의 목적은
“곧 떨어질 것 같다.”
가 아니라
현재 포트폴리오가 처음 계획보다 위험해졌기 때문에 원래 위험수준으로 되돌리는 것
입니다.
Investor.gov 리밸런싱:
https://www.investor.gov/introduction-investing/investing-basics/glossary/rebalancing
다섯 번째는 현금을 확보한다
현금은 폭락장에서 두 가지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전체 계좌 하락폭을 줄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주가가 크게 떨어졌을 때 추가매수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100%
인 투자자는 시장이 -30% 떨어졌을 때 추가 투자자금이 없을 수 있습니다.
반면
주식 70%
현금 30%
이라면 손실을 일부 완화하면서 낮은 가격에서 현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 30%가 항상 정답은 아니다
현금비중을
10%,
20%,
30%,
50%
중 무엇으로 정해야 하는지는
투자기간,
소득,
위험감수 수준,
현재 주식비중,
시장 전망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폭락이 올 것 같으니 현금 30%”
보다 먼저
내가 허용하는 최대 손실에서 필요한 현금비중을 역산하는 것
이 더 체계적입니다.
예를 들어 최대 손실을 -20%로 정했다면
시장 -30% 상황을 가정합니다.
주식비중을 W라고 하면
W × 30%
≤ 20%
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W ≤ 66.7%
입니다.
단순 계산상
주식 약 67%
현금·기타 약 33%
정도가 됩니다.
다시 말하지만 다른 자산이 변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스트레스 테스트입니다.
여섯 번째는 현금 사용계획까지 미리 만든다
현금을 확보해 놓고도 시장이 폭락하면
“더 떨어질 것 같다.”
며 아무것도 사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금을 확보할 때는 추가매수 계획도 함께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금
3,000만원
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가상의 분할 방식:
시장 -10%:
500만원
-20%:
750만원
-30%:
1,000만원
추가 하락 또는 실적 확인:
750만원
처럼 정할 수 있습니다.
특정 비율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급락장에서 감정적으로 전액을 사용하지 않기 위한 방법입니다.
일찍 현금을 전부 사용하는 것도 위험하다
예를 들어 시장이
-10%
떨어졌다고 현금 3,000만원을 모두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20%,
-30%,
-40%
까지 하락하면 더 낮은 가격에서 사용할 자금이 없습니다.
따라서 폭락 대비 현금의 목적은 바닥을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하락단계에서 선택권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는 고평가 종목과 실적이 약한 종목을 구분한다
폭락 전에 모든 주식을 동일하게 줄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두 기업이 있습니다.
A기업
매출 +20%
EPS +25%
FCF +30%
가이던스 상향
적정한 부채
B기업
매출 +3%
EPS -10%
FCF 감소
가이던스 하향
높은 밸류에이션
이라면 폭락 시 B기업이 더 취약할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험을 줄일 때는 단순히 수익률이 높은 종목부터 파는 것보다
펀더멘털이 약한 종목부터 재검토하는 방법
이 더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적자 성장주 비중을 확인한다
금리가 상승하거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
현재 이익이 거의 없고 미래 성장 기대에 의존하는 기업은 밸류에이션 조정을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적자기업,
높은 부채,
잦은 유상증자,
약한 FCF,
매출성장 둔화
가 동시에 나타나는 기업은 폭락장에서 더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는 ‘폭락 방어용’ 인버스 ETF를 무조건 추가하지 않는다
시장 하락을 예상하면 인버스 ETF를 사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버스 및 레버리지 인버스 ETF는 일반적으로 일간 목표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이 많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보유하면 기초지수의 장기 하락률과 예상한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Investor.gov 레버리지·인버스 투자 위험:
장기 투자자의 위험축소 목적이라면
레버리지 축소,
과도한 개별주 비중 조정,
현금 확보,
분산
같은 비교적 단순한 방법과 먼저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열 번째는 포트폴리오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다
폭락 전에 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작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 투자금이
1억원
이고 구성은 다음과 같다고 하겠습니다.
S&P500 계열 ETF:
40%
대형 성장주:
30%
고변동 성장주:
20%
현금:
10%
입니다.
가상의 폭락 시나리오를 설정합니다.
ETF:
-25%
대형 성장주:
-35%
고변동 성장주:
-50%
현금:
0%
라고 하겠습니다.
포트폴리오 예상손실
ETF:
40% × -25%
= -10%
대형 성장주:
30% × -35%
= -10.5%
고변동 성장주:
20% × -50%
= -10%
총:
-30.5%
입니다.
현재 구성이 자신의 최대 허용손실
-20%
보다 훨씬 공격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험을 낮춘 포트폴리오와 비교하면
가상으로
ETF:
40%
대형 성장주:
20%
고변동 성장주:
10%
현금·기타:
30%
로 조정했다고 하겠습니다.
같은 충격에서는
ETF:
-10%
대형 성장주:
-7%
고변동 성장주:
-5%
총:
약 -22%
입니다.
아직 -20%보다 조금 높지만 기존 -30.5%에 비하면 위험이 상당히 낮아집니다.
이처럼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위험을 줄여야 할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시나리오만 계산하지 않는다
최소 세 가지 정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일반 조정
시장 -10%
약세장
시장 -20~-30%
심각한 폭락
시장 -40% 이상
그리고 자신의 개별주가 시장보다 얼마나 더 떨어질 수 있는지도 가정합니다.
예를 들어 시장 -30% 상황에서 고변동 성장주를
-45~-60%
정도로 스트레스 테스트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예측이 아니라 포트폴리오의 취약점을 찾기 위한 계산입니다.
주가가 많이 올랐을 때 위험이 오히려 커질 수 있다
상승장이 오래 이어지면 투자자는
“수익이 많이 났으니 안전하다.”
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주식비중이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특정 성장주가 계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처음
주식 60%
현금·기타 40%
였는데 주식 상승으로
주식 80%
가 됐다고 하겠습니다.
시장 -30% 상황의 단순 충격은
처음:
60% × -30%
= -18%
현재:
80% × -30%
= -24%
입니다.
시장 상승으로 포트폴리오의 위험도 함께 커진 것입니다.
그래서 상승장에서 리밸런싱이 중요하다
폭락이 발생한 후 위험을 줄이려고 하면 이미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수 있습니다.
반면 시장이 좋고 수익이 많이 발생했을 때 일부 위험을 조절하면 상대적으로 여유 있게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리밸런싱은 약세장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승장에서 위험이 커졌을 때도 하는 작업입니다.
손절선을 지나치게 촘촘하게 두는 것은 조심한다
폭락에 대비한다고 모든 종목에
-5%
-7%
정도의 짧은 손절선을 설정하면 정상적인 시장 변동에도 계속 매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성장주는 단기간 10% 이상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투자자는 단순한 가격 손절보다
EPS 전망,
가이던스,
FCF,
기업 경쟁력
등 펀더멘털 기준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기 투자자는 가격 손절을 사용할 수 있지만 투자방식과 종목 변동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폭락 전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
모든 주식을 전량 매도
폭락 시점을 잘못 예상하면 상승장을 놓칠 수 있습니다.
공포 때문에 레버리지 인버스에 집중
또 다른 큰 위험을 만들 수 있습니다.
현금을 너무 일찍 전액 사용
더 큰 하락에서 대응할 수 없습니다.
종목 수만 늘리기
같은 업종이면 실질적인 분산효과가 낮을 수 있습니다.
수익 난 좋은 기업부터 무조건 매도
수익률이 아니라 위험 기여도와 기업가치를 봐야 합니다.
폭락이 시작된 뒤 처음 위험규칙 만들기
감정이 개입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1억원 계좌라면 이렇게 점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체 자산
1억원
이라고 하겠습니다.
목표 최대 손실:
-20%
이라고 가정합니다.
먼저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시장 -30%
현재 포트폴리오는 얼마까지 떨어지는가?
가장 큰 종목 -50%
전체 계좌는 몇 % 영향을 받는가?
성장주 전체 -40%
계좌에서 성장주 비중이 너무 높은가?
입니다.
예를 들어 최대 종목비중이 20%라면
종목 -50%:
20% × -50%
= 전체 계좌 -10%
입니다.
한 종목만으로 최대 허용손실 -20%의 절반을 사용합니다.
만약 이 위험이 너무 크다고 판단한다면 최대비중을
10%
로 줄일 수 있습니다.
10% × -50%
= -5%
입니다.
포트폴리오 위험예산을 나누는 방법
전체 최대 허용손실을
-20%
로 정했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단순히 예를 들어
시장 전체 위험:
-10%
개별주 위험:
-5%
업종 집중위험:
-3%
레버리지·기타:
-2%
처럼 위험예산 개념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 손실이 정확히 이렇게 나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위험 하나가 전체 손실한도를 모두 사용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사고방식입니다.
폭락 가능성이 걱정될 때 가장 먼저 줄일 순서
포트폴리오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다음 순서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1
대출·신용·마진 등 레버리지
2
한 종목에 지나치게 집중된 비중
3
같은 업종의 중복 투자
4
적자·고변동 종목
5
중복된 ETF
6
전체 주식비중
7
현금비중
입니다.
무조건 이 순서대로 매도한다는 뜻이 아니라 가장 위험을 크게 증폭시키는 요소부터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폭락 대비 체크리스트
전체 포트폴리오
현재 총 투자자산은 얼마인가?
최대 허용손실률은 얼마인가?
그 금액은 실제로 얼마인가?
주식비중
주식 전체 비중은 몇 %인가?
시장 -30%에서 예상 손실은 얼마인가?
종목 집중
가장 큰 종목 비중은 얼마인가?
해당 종목 -50%에서 계좌 충격은 얼마인가?
업종
가장 큰 업종 비중은 얼마인가?
비슷한 종목이 동시에 하락할 가능성은 없는가?
ETF
ETF끼리 상위 보유종목이 겹치지 않는가?
레버리지
신용·마진·레버리지 ETF 비중은 얼마인가?
현금
시장이 추가 하락했을 때 사용할 현금이 있는가?
추가매수 계획
-10%·-20%·-30%에서 사용할 금액을 미리 정했는가?
리밸런싱
목표비중과 최대비중을 넘은 자산은 없는가?
간단한 폭락 대비 규칙을 만든다면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목표 최대손실: -20%
개별주 한 종목 최대비중: 스트레스 테스트로 결정
한 종목 -50%가 전체 계좌에 과도한 손실을 만들지 않도록 관리
레버리지는 시장 위험이 높아질수록 우선적으로 축소 검토
현금은 한 번에 모두 사용하지 않고 하락구간별로 나눠 사용
수익 난 종목은 목표비중을 초과했을 때 리밸런싱
시장 전망 하나만으로 전량 매도하지 않음
과 같이 만들 수 있습니다.
숫자는 투자자별로 달라야 합니다.
포트폴리오 점검은 시장이 평온할 때 하는 것이 좋다
주가가 하루에
-5%
-10%
급락한 뒤에는 공포 때문에 평소보다 위험을 크게 느끼게 됩니다.
반대로 시장이 계속 오를 때는 위험을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분기별,
반기별
또는 목표비중이 크게 벗어났을 때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Investor.gov 자산배분·분산·리밸런싱:
https://www.investor.gov/introduction-investing/getting-started/asset-allocation
Investor.gov 리밸런싱 상세자료:
결론
주식 폭락 전에 포트폴리오 위험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폭락 날짜를 맞히는 것이 아닙니다.
시장이 예상보다 크게 떨어져도 전체 투자계획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위험을 미리 조정하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포트폴리오 최대 허용손실률
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최대 손실을 -15%로 정하고 시장 -30% 상황을 스트레스 테스트한다면, 다른 자산이 변하지 않는다는 단순 가정에서
15% ÷ 30%
= 약 50%
의 주식비중이 계산됩니다.
최대 손실을 -20%로 허용한다면
20% ÷ 30%
= 약 66.7%
입니다.
이 숫자가 정답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자신이 원하는 위험수준에서 현재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공격적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그다음에는 전체 주식비중보다 더 위험한 부분부터 확인합니다.
레버리지 → 한 종목 집중 → 업종 집중 → 고변동 종목 → ETF 중복 → 전체 주식비중 → 현금
순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레버리지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초자산 -20%가 2배 레버리지 자기자본에는 단순 계산상 약 -40%의 충격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 종목이 전체 자산의 25%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해당 종목이 -40% 하락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 약 -10%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위험은 시장 전체를 예측하지 않아도 미리 계산할 수 있습니다.
Investor.gov 자산배분 및 분산투자:
https://www.investor.gov/introduction-investing/getting-started/asset-allocation
Investor.gov 리밸런싱:
https://www.investor.gov/introduction-investing/investing-basics/glossary/rebalancing
Investor.gov 자산배분·리밸런싱 상세자료:
레버리지·인버스 투자 위험:
실전에서는 다음 순서로 관리하면 됩니다.
최대 손실률 결정 → 실제 손실금액 확인 → 시장 -30%·-40% 스트레스 테스트 → 레버리지 점검 → 종목 집중도 점검 → 업종·ETF 중복 확인 → 목표비중 초과 종목 리밸런싱 → 필요한 현금 확보 → 하락단계별 현금 사용계획 설정
가장 중요한 질문은
“주식시장이 언제 폭락할까?”
가 아닙니다.
더 중요한 질문은
“내일부터 시장이 30~40% 떨어져도 생활자금이나 대출 때문에 저점에서 주식을 강제로 팔지 않고 투자계획을 유지할 수 있는가?”
입니다.
그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기 어렵다면 시장 전망을 맞히려고 하기보다 현재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먼저 낮추는 것이 더 현실적인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주식시장 급락 전에 포트폴리오 위험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일반적인 투자정보입니다. -10%·-20%·-30%·-40%, 종목비중 10%·20%·25% 등의 수치는 위험관리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가상 사례이며 공식적인 투자기준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에서는 투자기간, 전체 자산과 부채, 소득과 현금흐름, 기업실적, 세금, 거래비용 및 개인의 위험감수 수준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정 주식이나 ETF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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